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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촨성 나환우에게 사랑을 전해 주세요

[2011-11-27, 23:24:45] 상하이저널
2011 상하이와 사진을 사랑하는 사람들 ‘사진전시회’

상하이와 사진을 사랑하는 사람들(이하 상삼사)이 2011년 스촨성 나환우를 위한 사진 전시회를 연다. 상삼사는 사진 찍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여 사진에 대해 공부하고 촬영 여행을 떠나는 상하이의 한인 디카동호회로 지난 2005년부터 매년 스촨성 나환우를 위한 사진 전시회를 개최, 사진 전시회의 수익과 성금을 모두 스촨성 나환자촌에 기증하고 있다.

올해 사진전시회에는 회원들이 일년 동안 짬짬히 찍은 사진과 윤무부 교수님, 도현욱 수중촬영가, 한태덕 환경사진가의 특별 찬조 사진, 동호회원 자녀들이 촬영한 사진 등 총 40점을 전시한다.

상삼사 회원들이 후원하고 있는 스촨성 나환우촌은 서창시 명녕현 혜안 강복촌으로 이곳에서는 푸동공항에서 비행기로 3시간, 스촨성 청두에서 다시 밤기차로 10시간을 가고, 그곳에서 버스가 갈 수 있는 한계점을 약 1시간을 달리고 또 산을 1시간 정도 오른 후에야 만날 수 있는 곳이다.

이곳에서 손과 발이 뭉그러진 나환우들이 격리되어 90도 각도의 급경사에 산을 일궈 밭농사로 생계를 해결하며 살고 있다.

 
상삼사 회원들은 “이곳에서 땀과 정성으로 온 사랑을 전하는 신부님과 수녀님, 많은 자원봉사자들은 작은 도움의 손길로 채워지는 은혜로운 사랑을 깨달으며 행복해 한다”며 “부족함 없던 일상과 나태한 마음들을 다잡으며 어떻게 하면 그들을 도울까 생각한다. 나눌수록 풍로워지는 삶을 위해 올해도 사진전을 개최한다”고 밝히고 “함께 이 길을 가는 동행자가 되어주기”를 당부했다.

상삼사 정혜란 회장은 “사진전에는 들풀, 작은 돌멩이, 하늘, 땅, 사람 함께 하는 순간의 인연을 카메라에 담았다. 새롭게 사진을 걸 때마다 늘 부족하고 부끄럽지만 그 마음 접어놓고 편안하게 행복하게 여러분을 모신다”고 전했다. 이어 상삼사가 꾸준한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구심점 역할을 해주는 장창관 선생님과 올해도 사진을 찬조해 주신 윤무부 교수님, 도현욱 수중촬영가, 한태덕 환경사진가님, 그리고 매년 사진전시회 장소를 제공해 주는 김문철 치과원장에게 감사를 전했다.

사랑의 마음을 모으는 작은 사진전이 누군가에게 희망의 씨앗이 되기를 바란다는 상삼사 회원들은 “사진 전시회에는 꽃보다는 스촨으로 보내는 마음이 더 필요하다”며 전시회장의 꽃을 정중히 사절하며 “꽃 값은 스촨으로 보내는데 동참해주기를 바란다”는 바램을 전했다.

상하이와 사진을 사랑하는 사람들
쓰촨성 나환우들을 위한 일곱번째 사진보여주기
▶일시: 11월 29일~12월 3일
▶장소: 虹桥路2281号, 신덕의원(김문철 치과) 별관
▶문의: 136-1610-4002/133-9141-6583
▶http://cafe.naver.com/kmisa.cafe

▷나영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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