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개인소득세법 시행 2개월간 정부의 개인소득세 세수수입이 130억위안 내외 줄어든 것으로 통계되었다고 경화시보(京华时报)가 재정부 발표 데이터를 인용해 17일 전했다.
재정부 발표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의 지난 10월 개인소득세 세수수입은 352억3700만위안으로 전월에 비해 99억위안 줄어들었고 그 폭은 22%에 달했다. 여기에 9월 감소분 33억위안을 합할 경우 新개인소득세법 시행 2개월간 개인소득세 세수수입은 130억위안 내외 줄어든 셈이다.
중국 재정부 재무팀 바이징밍(白景明) 부팀장은 “新개인소득세법은 시행 첫달부터 효과를 보기 시작했고 그 효과는 점차 뚜렷해지고 있다. 구체적으로 납세대상자가 6000만명 정도 줄어들었고 자영업자들의 세수부담 또한 많이 줄어들었다”고 소개했다.
중국은 지난 6월 30일 전인대 상무위원회에서 면세기준점을 기존의 2000위안에서 3500위안으로 인상하는 등의 내용을 담안 개인소득세법 개정안을 통과했고 9월 1일부터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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