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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华为) 쑨야팡(孙亚芳) 회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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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춘지 중문판이 발표한 중국 재계 여성 순위에서 화웨이(华为) 쑨야팡(孙亚芳) 회장이 1위로 꼽혔다.
16일 포춘지 중문판은 ‘중국에서 영향력이 가장 큰 재계 여성’ 리스트와 함께 25명의 여성 인물 순위를 발표했다고 신경보(新京报)는 전했다. 중국 재계 여성 순위 발표는 이번이 두번째이다.
이번 순위에서 화웨이 쑨야팡 이사장이 중국 최대 가전제품 생산업체인 하이얼그룹(海尔集团)의 양멘멘(杨绵绵) 회장을 제치고1위에 올랐다. 그는 미국 재부 잡지에 의해 세계 500강 기업으로 선정된 화웨이에 12년간 몸을 담았고 그의 노력으로 화웨이는 세계 2위 이동단말기 공급업체로 거듭났다. 재부 잡지는 화웨이 매출이 2020년에는 1000억달러대에 진입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에어컨 제조업체인 거리(格力)전기의 둥밍주(董明珠) 회장, 하이얼그룹의 양멘멘 회장은 2위, 3위를 기록했다.
‘철의 여인’으로 불리는 셰치화(谢企华) 바오산철강(宝钢)그룹 전임 회장은 4위에 올랐다. 지난 2007년 65세로 정년 퇴임했던 그는 지난해 다시 제2의 중국 국부펀드인 궈신(国新)홀딩스 이사장으로 임명되었다.
이 밖에 올해 25강 여성 인물 순위에는 8명의 여성인사가 새롭게 등장했고 이들에는 셰치화, 크라이슬러(중국)자동차판매유한공사의 정졔(郑洁) 회장(9위), 당당왕(当当网)의 위위(俞渝) 회장(10위), 창청(长城)자동차의 왕펑영(王凤英) 회장(6위), 화바오(华宝)국제홀딩스의 주린야오(朱林瑶) 집행이사(17위) 등이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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