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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12주년] "재외한국학교 대혁신 필요하다"-한국학교 재단이사장

[2011-11-04, 23:48:44] 상하이저널
상하이 교민 표심 ‘한국학교’에 쏠린다
재외국민선거를 앞두고 상하이 화동지역 교민들의 표심은 한국학교 지원에 쏠리고 있다. 해외에 거주하는 우리 자녀들이 한국과 같은 교육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한국학교 변화에 대한 기대와 요구가 가장 높다. 이에 본지 창간 12주년을 맞아 한국언론진흥재단 후원으로 이 지역의 한국학교의 운영현황과 현재 정부지원책과 각 정당들의 재외국민 교육지원 공약을 비교해 보고 상하이 화동지역 교민들의 요구를 토대로 향후 대안을 모색해보고자 한다.
①상하이 화동지역 한국학교 운영 현황
②각 정당의 재외국민 교육 정책 비교
③상하이 일본인학교, 어떻게 운영되나
④상해한국학교 재단이사회와 학부모들의 목소리


■인터뷰- 상해한국학교 박현순 재단이사장
“재외한국학교 대혁신 필요하다”
전체교사 파견 등 명품학교 만들기 위한 정부지원 이뤄져야

 상해한국학교를 비롯 해외 한국학교에 학부모들의 요구는 높다. 특히 재외선거를 앞두고, 유권자로서 목소리를 내며 한국과 같은 의무교육(초중등 무상교육)을 희망하며 서명운동을 진행했다. 이에 대한 정부의 반응은

사실 상해한국학교 재단에서는 재외 한국학교 관련한 정부 지원요청 노력을 수년전부터 진행해왔으며 여야 일부 국회의원들도 상해한국학교를 방문한바 있다. 상해한국학교뿐만 아니라 재중국 한국학교 대부분 서명 운동을 전개해 국회에 제출했으며 이는 이곳에 사는 모든 한인들의 바람으로 인식되고 있다. 해외한인유권자들의 표를 의식하듯 재외한국학교 지원에 대해 여야 모두 지대한 관심을 갖고 있다. 2009년 재외한국학교 이사장협의회가 출범하면서 많은 노력을 기울인 서상기 의원 안민석의원 조진혁 의원 등을 위시로 많은 여야의원들도 재외한국학교 지원에 대한 인식이 높아진 것도 사실이다.

해외 한국학교 자녀들의 의무교육 추진하기 위한 이후 절차 또는 계획은

국회의원들의 다양한 의견 중에는 지방교육청의 재원으로 지원하자는 안과 특별회계를 만들어 지원하자는 의견으로 좁혀지고 있다. 최근 몇 년간 지원규모가 점차 늘고 있지만 얼마만큼 안정적이고 지속적으로 지원이 될 것인가에 대한 결론까지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18대 정기국회에서 통과시켜야 한다는 여야 의원들의 의지는 분명하다.

중국의 사회보험 가입 의무화로 늘어난 재정부담에 대해 정부에서 어떻게 바라보고 있으며, 상해한국학교 재단측은 어떤 계획을 갖고 있는지

이 문제를 이번 국회에서 열린 재외한국학교 재단이사장협의회에서 주지를 시켰으나 이는 중국의 한국학교에 국한된 사안이므로 정부에서는 이점 착안하여 지원규모 등을 참작하리라 기대한다. 또 예상치 못한 비용추가부담이 650만위안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주 재단이사회에서도 논의된 바 있다. 이번 국회정기국회에서 재외한국학교지원법의 통과여부 결과에 따라 정부의 지원규모나 시기 등을 고려해 지속적인 대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상해한국학교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각계각층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리라 생각한다. 교민사회의 관심만으로는 한계가 분명히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 이와 관련 본국 정부에 대한 바람이 있다면

상해한국학교의 발전이 정부지원의 무상교육으로만 해결하기보다 본국 정부에서는 재외한국학교를 대한민국 국가 브랜드로 만들고자 하는 의지와 더불어 명품학교를 만들기 위한 관심과 지원을 필요로 한다.

재외 미국학교이상 이곳에 사는 교민의 위상뿐만 아니라 중국사회 와 제3국에서 온 교민사회 속에서도 상해한국학교의 가치를 높여야 한다. 특히 이곳 상하이는 대한민국 임시정부와 윤봉길의사의 소중한 역사가 숨쉬고 있는 곳이다. 또 전세계의 500강의 대부분의 기업들이 있으며 전세계의 시선이 집중되는 금융 경제도시인 만큼 상해한국학교의 위상을 곧 대한민국의 위상으로 이어지도록 해야 한다.

이에 현재 한국에서 초빙되어 근무하는 교사들은 본국에서 받는 급여의 절반밖에 되지 않는다. 이는 치솟는 상하이물가를 감안, 현지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높은 교육지도를 요구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 이들 교사들에게 본국에서 근무하며 받는 경력인정과 급여 등 동일한 조건의 대우와 함께 전체 파견교사를 통한 정부지원이 이루어지길 기대하다.

한글을 가르치고 주체성과 정체성교육은 기본이고 특례입시를 넘어 세계의 유수대학으로 진학할 수 있는 명품교육을 필요로 하다. 명품교육을 통한 훌륭한 인재가 배출되기 위해서는 글로벌 마인드와 테크닉이 있는 훌륭한 교사진을 필요로 하다. 이제는 재외한국학교의 교육 프로그램도 세계경영차원에서 대혁신이 필요하다.

▷고수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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