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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10월 제조업 PMI 지수 하락

[2011-11-01, 15:08:17] 상하이저널
4분기 경제성장률 하락 가능성 커

중국의 지난 10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지난달보다 하락한 것으로 발표되었다.

중국물류구매연합회가 발표하는 10월 제조업 PMI지수가 8월과 9월 두달 연속의 소폭 회복을 멈추고 지난달 보다 0.8포인트 낮은 50.4를 나타냈다고 중국망(中国网)이 1일 보도했다.

이는 4분기 경제성장률이 계속해서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의미하고 있다. 하지만 PMI지수가 50 이상은 유지하고 있어 적정한 수준의 성장률 유지는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이를 감안해 올해 경제성장률은 9.2% 내외로 전망했다.

세부 지수별로 완성품재고지수, 공급업체배송시간지수 등을 제외하고는 동반으로 소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그 중 신규수출주문지수, 재고주문지수, 수입지수, 구입가격지수 등의 하락폭이 비교적 컸고 2포인트를 초과했다.

물가상승세 둔화, 인플레이션 부담 완화 등으로 10월 구입가격지수는 전월보다 10.4포인트 낮은 46.2%로 하락했다. 이는 지난 2009년 4월 이래 처음으로 되는 50 미만이며 인플레이션 부담이 크게 완화되었음을 의미하고 있다. 이에 따라 1차상품의 가격 변화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는 기계설비 제조업, 석유가공업 등 산업의 PMI 지수가 뚜렷하게 회복했다.

이러한 적극적인 변화 외에 신규주문지수 하락, 완성품재고지수 상승 등의 변화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10월 신규주문지수는 전월보다 0.8포인트 낮은 50.5로 하락했고 완성품재고지수는 2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이면서 최근 4개월 이래 처음으로 50을 초과했다. 이들 모두는 국내 수요 증가세가 부족하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다. 이 역시 생산지수 하락으로 이어졌다.

수입주문지수와 수출주문지수는 동반 하락세를 보였고 국제 시장의 불안정이 국내 시장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은 한층 돋보였다. 올 하반기 세계 경제는 유럽발 채무 위기, 악재 빈발 등으로 불황세를 지속했고 당분간은 지속이 예상되어 관련 지수 회복은 단기내 어려울 것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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