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上海 유통 양주 50%가 가짜 '폭로'

[2011-10-26, 11:51:19] 상하이저널
수돗물로 '소독', 고무망치로 '밀봉', 헤어드라이어로 '건조' 등의 간단한 작업을 통해 만들어진 가짜 양주가 최고 1만위안의 술로 둔갑되어 상하이에서 유통되고 있다.

취재에 나선 신화망(新华网)은 놀랄만한 비밀이 숨겨져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하지만 사람들은 쉬쉬하며 비밀이라고는 하지만 이미 알만한 사람들는 다 알고 있는 사실이다.

가짜양주 밀주 업자인 왕(王)씨에 따르면 원료는 톤당 8000위안 가격에 안후이(安徽) 쉔청(宣城)에서 들여온다. 빈 병은 KTV, 바, 식당 등에서 10위안~50위안 정도를 지불하고 구입을 한다. 또한 라벨, 병마개 등은 광둥(广东) 차오저우(潮州)에서 라벨은 개당 1위안 내외, 병마개는 2위안 전후로 구입한다. 또 제조법은 원료를 이용해 브랜드별로 진짜 양주와 비슷한 색상으로 혼합하는 것이 전부라고 소개했다.

이렇게 만들어진 가짜 양주는 진짜 양주보다 싸게 공급되고 있다. 전문 매장에서 220~270위안 내외에 판매되고 있는 시바스리갈 12년산(700ml)은 가짜 양주의 공급가격은 200위안 미만이었고 유흥업소에서는 580위안에서 800위안 정도에 판매되고 있다.

수년간 바를 운영해 온 옌(颜)씨는 “바를 찾는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술에 거의 취한 상태로 오기 때문에 진위 구별을 잘 못한다" 다고 전했다. 또한 "첫 주문 시에는 진짜 양주를 주고 그 다음에는 가짜를 주는 등 방법이 다양해 속지 않기 쉽지 않다"고 밝혔다. 그는 가짜 양주는 향료, 색소, 알콜 등으로 만들어져 인체에 해롭다고 토로했다.

상하이유통경제연구소(上海流通经济研究所)에 따르면 상하이시에서 유통되고 있는 가짜 양주가 50%를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대해 업계 전문가는 공상국, 식품안전관리국, 세관 등 감독관리 부문이 공동으로 시장에 유통되고 있는 양주에 대한 정기 검사에 나서야 하며 수입세 납부금액을 기준으로 실제가격을 판단함으로써 폭리를 얻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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