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상하이총영사관(총영사 안총기)은 상하이총영사관 재외선거관리위원회 첫 회의를 열고, 이제승 상해한국상회 고문을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상하이총영사관 재외선거관리위원회는 이제승 위원장 외에 박경우 영사(중앙선거관리위원회 추천), 신현석 영사(공관장 추천), 최발춘․전대웅(이상 정당추천) 등 총 5인으로 구성됐다.
이제승 재외선관위원장은 “현재 국내 거주 외국인도 일정요건만 갖추면 선거권을 행사하는 등 참정권이 확대되고 있다. 그런데 정작 우리 국민은 단지 해외에 있다는 이유만으로 사실상 투표를 할 수 없었다. 이런 점에서 재외선거제도의 도입은 우리 국민 모두가 참여하는 진정 한민족이 하나 되어 통합할 수 있는 계기이며 선거사에 한 획을 긋는 역사적인 사건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히고 “이런 이유로 출범하게 되는 상하이총영사관재외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이번 재외선거의 공정하고 안정된 관리로 저의 맡겨진 소임에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재외선거관리위원회는 재외투표소 설치장소 선정 및 운영기간 결정․공고, 투표사무원 위촉 및 투표참관인 선정, 재외투표소 투표관리, 선거범죄 예방 및 단속 등의 재외선거관리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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