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푸둥 루쟈주이(陆家嘴)에 자리잡고 있는 21세기센터빌딩의 12개층이 지난 9월 22일 하루만에 다 팔려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신민망(新民网)의 26일 보도에 따르면 루이안졘예(瑞安建业)가 내놓은 21세기센터빌딩의 12개층은 9월 22일 하루만에 다 팔렸고 거래대금은 22억7000만위안, ㎡당 거래가격은 10만2955위안으로 상하이시 사무용빌딩 최고 단가를 기록했다.
이는 상하이시 사무용 빌딩 시장에서 지난 8월의 상하이국제금융센터(环球金融中心), 쟈루이(嘉瑞)국제광장, 상하이항국제여객운송센터(上海港国际客运中心), 지난주의 민항해방빌딩(闵行解放大厦) 등에 이어 다섯번째로 큰 대규모 매각이다.
둥처(同策)컨설팅연구부의 장훙웨이(张宏伟) 부장은 “21세기센터는 거주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어 이번 거래가격이 과하게 높은 편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또한 루쟈주이 부근은 고소득층, 외국계 고위 관리층들이 선호하는 지역으로 "임대 수익에 있어 앞으로 투자수익률은 상당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11월 루이안졘예는 21세기센터빌딩 아래 부위에 있는 호텔, 오피스텔 여러층과 주차장을 9억3000만위안에 사들였고 불과 일년 만에 그 중의 오피스텔을 23억위안 가까운 가격에 매각했다. 이에 따라 ㎡당 인테리어 비용을 1만위안으로 매긴다 하더라도 이익률은 100% 내외에 달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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