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일단때려배 장가항시 한인기업 배드민턴대회가 지난 18일 장가항시 화신 배드민턴 코트장에서 열렸다. 포스코, 현대위아, 코오롱, 효사강재, 성덕, S&T, 대명정밀, Z.C.B.C동호회, 일단때려 동호회 등 67개 팀, 100명의 선수와 임원 가족 응원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행사를 개최했다.
남자복식A.B.C, 여자복식B.C, 혼합복식 A.B.C별 리그 및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 이날 경기에서는 코오롱(남자복식A팀), 일단때려/ZCBC연합팀(남자복식B팀), 포스코(남자복식C팀), 코오롱(여자복식B팀), S&T(여자복식C팀), 일단때려/ZCBC연합팀 (혼합복식A팀), 코오롱(혼합복식B팀), 코오롱(혼합복식C팀)가 각각 종목별 우승했고 포스코가 종합우승을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이날 개막식에는 장가항시한국상회 김수규 회장, 국일제지 이복진 총경리 코오롱 김기연 총경리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내주었다. 한국상회 김수규 회장은 장가항 한인기업 배드민턴 대회를 통해 장가항시 한인 기업들의 생활체육 문화를 활성화하고, 한인 기업 직원들의 화합을 도모하는 자리가 될 수 있도록 선수들을 격려했다.
경기를 관람한 중국인 마량씨는 “이번 배드민턴 대회에서 한국기업의 한국인 직원과 중국인 직원이 한 팀을 이루어 페어플레이를 하는 모습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전했다. 대회를 주최한 ‘일단때려’는 장가항시 배드민턴동호회로 2008년 장가항시의 한인 3명으로 출발한 순수 아마추어 클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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