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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의 '로자 파크스 버스' 가정부 차별

[2006-05-27, 06:06:06] 상하이저널
(상하이=연합뉴스) 중국 상하이(上海)의 한 고급 아파트단지가 셔틀버스 자리배정에서 가정부를 차별하다 셔틀버스에 '상하이의 로자 파크스 버스'라는 이름이 붙자 차별규정을 철폐했다고 신경보가 25일 보도했다.

미국의 여성 흑인 민권운동가인 로자 파크스는 버스좌석에까지 인종차별이 있었던 미국 앨라배마에서 1955년 12월1일 백인에게 자리 양보를 거부, 마틴 루터 킹 목사가 주도하는 흑인 민권운동을 촉발시켰다.

신경보는 중국 상하이 민항(閔行)구 주디(諸翟)전에 위치한 '상하이 라켓 클럽앤 어파트먼트'가 셔틀버스 운행에서 아파트에서 일하는 가정부에 대해 차별을 했다고 보도했다.

이 아파트단지는 셔틀버스를 이용할때 가정부에게 '아파트 주민들이 이용하는 클럽 회원들의 요구가 있을 경우 자리를 비워주고 뒤로 가서 앉으라'는 규정을 적용하고 있다가 이 버스에 '상하이의 로자 파크스 버스'라는 이름이 인터넷에 오르자 규정을 철폐했다.

중국의 인터넷 사용자들은 이 아파트 단지가 근로계층을 차별했다고 비난했다.

신경보는 하지만 클럽측이 이같은 사실을 부인했으며 관련규정이 웹사이트에서사라졌다고 보도했다.

부유한 중국인들과 외국인들은 중국에서 요리, 청소, 아이들을 돌보기 위해 현지인을 채용하고 있으며 이들의 급여는 한달에 1천위안(11만7천원) 정도다.

중국은 경제발전의 그늘에서 빈부격차가 확대되고 이로인해 사회불안이 야기되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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