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엔퉁(圆通) 상하이지점이 추석을 앞두고 퀵서비스 요금 인상 첫번째 주자로 나섰다.
해방일보(解放日报)에 따르면 위엔통 퀵서비스는 공식 사이트를 통해 상하이지점의 퀵서비스 요금을 7일부터 올린다고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문서류의 경우는 건당 1위안, 물품의 경우는 ㎏당 1위안씩 올렸다.
위엔통 내부 관계자는 “항공운송, 도로운송 등의 원가상승 외 이번의 요금 인상을 이끈 주요 원인은 인건비 상승이다. 상하이시 당국에서 외지인을 대상으로 적용해 오던 종합보험을 취소하고 사회보험 가입을 요구함에 따라 인건비 부담이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상하이시에서 위엔통을 따른 택배회사는 없지만 이윤이 낮아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은 사실이므로 추석 또는 국경절 후 가격인상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고 업계 전문가는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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