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개국 155 갤러리 참여, 世贸商城서 14~18일까지 전시
세계 미술애호가들의 축제가 시작된다. 아시아에서 규모가 가장 크고,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2011년 상하이 아트페어가 9월 14일부터 18일까지 스마오상청(世贸商城)에서 열리게 된다. 올해로 15회째를 맞는 상하이 아트페어는 중국, 한국, 미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코스타리카, 오스트리아, 캐나다, 스페인, 덴마크, 일본 등 12개국의 155개 갤러리가 참여하게 된다.
기존에는 상하이마트 한 층에서만 전시가 이뤄졌는데, 점차 규모가 커지면서 1층, 3층, 4층으로 전시공간이 확대 전시되고 있다. 구역별 특성을 살펴보면, 1구역(1층)은 일반 갤러리들을 선보이며, 2구역(3층 서편관)은 중국 도자기 예술관, 3구역(3층 동편관)은 44세 미만의 청년 작가들의 작품 위주로 전시된다. 주 공간인 4구역(4층)은 천장 높이 6미터에 76개의 부스를 포함하고 있다.
상하이 아트페어는 매년 11월에 개최해왔으나, 3년 전부터 상하이의 또 다른 아트페어인 SH Contemporary와 함께 9월에 공동주최하기로 결정, 이후에는 매년 9월에 개최하고 있다. 이에 SH Contemporary와 차별화를 두고 각 국가별로 홍보의 혜택을 주고자, 올해 주빈국으로는 프랑스관을 만들기로 결정했다.
또 참가하는 갤러리들을 한 곳에 모아 국가적 차원에서 홍보를 더 강화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는 프로젝트로 특성에 맞는 인테리어를 할 수 있다.
한편, 한국작가 중에는 베이징 소재의 ‘Beijing Winhan Art’에서 한국작가만으로 구성해 주공간인 4구역 C-57 부스에서 김은주, 임종만, 박상덕 외 14명의 작가의 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
김은주 작품 |
|
임종만 작품 |
|
박상덕 작품 |
ⓒ 상하이저널(http://www.shanghaibang.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