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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내 상장 재개, 'IPO 가뭄 끝'

[2006-05-26, 01:00:00] 상하이저널
[머니투데이]
중국내 기업 상장이 이르면 내달 초 재개된다.

지난해 국영기업의 비거래 유통주 매각 문제로 중국내 기업공개(IPO)가 지연돼다 내달초 중국 건설사인 차이나 CAMC 엔지니어링을 시작으로 IPO가 재개된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5일 보도했다.

차이나 CAMC 엔지니어링은 내달 5일 선전증권거래소에 상장될 예정이다.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다.

중국 당국은 상장 규모의 2/3가 비거래 유통주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대대적인 국유주 매각을 단행해왔다. 이 문제에 주력하기 위해 중국 당국은 상하이 및 선전거래소내 기업 IPO 절차를 연기했다.

그러나 1400개 상장 기업의 70% 이상이 비유통주에 대해 구조조정을 실시해 중국내 상장 작업이 다시 이뤄지게 된 것이다.

최근 중국 규제당국은 IPO를 재개될 것임을 시사한 바 있다. 지난해 중국내 상장이 미뤄지자 기업들은 홍콩 증시에 상장하는 방법으로 자금을 조달했다.

올들어 상하이종합지수가 37% 상승하는 등 증시가 호조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IPO 재개로 중국 증시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CAMC는 지난 2004년 기준 5700만달러의 매출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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