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중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10.3%로 당초 발표됐던 잠정치를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국가통계국이 24일 밝혔다.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1분기 GDP는 4조 3390억위안(5420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0.3% 증가했다. 이는 또 지난 4월20일 공개된 1분기 성장률 10.2%를 0.1% 상회하는 것이다.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중국 정부는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를 8%로 설정했으나 이 같은 1분기 성장률을 감안할 때 올해 성장률이 9%를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 위원회의 주홍렌 이사는 "4월달에도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성장세가 이어졌다"며 "2분기에도 경제성장이 지나치게 빠른 경우 재정 및 통화정책을 더 조일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