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23일 중국증시가 급락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9개월 만에 최고 많이 떨어졌으며, 선전지수는 하루 만에 4% 하락했다.
최근 상승세가 과도했기 때문인 것으로 전문가들은 풀이하고 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 대비 53.14포인트(3.21%) 낮은 1604.55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일일 제한폭으로 9개월 만에 가장 많이 떨어진 것이다.
4일째 오르던 선전지수는 하락세로 돌아섰다. 지수는 16.77포인트(4.03%) 낮은 398.89로 거래를 마쳤다.
상하이 소재 구올리안 펀드 매니지먼트의 펀드매니저 시옹 준은 "올해 높은 상승세로 투자자들이 이익을 많이 거뒀다"고 말했다.
실제 상하이지수는 올해 들어 38%, 선전지수는 43% 상승했다.
상장회사 가운데 중국의 최대 규모 증권사인 씨틱증권의 주가는 9.4% 떨어졌다. 씨틱증권의 주가는 올해 들어 178% 오른 상태다.
상장회사 가운데 중국 최대 은행인 중국상업은행은 2.8%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