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중국 베이징시에 중국판 헐리우드와 롯데월드가 들어선다.
베이징에서 발행되는 일간지 <징화스바오(경화시보)>는 18일 베이징시 스징산구 발전개혁위 관계자의 발언을 인용해 “미국의 헐리우드와 인도의 발리우드에 대항할 수 있는 중국의 영화촬영제작기지 ‘시라이우’를 만들 것이다”며 “이달 초에 공사를 시작했고 8월에 완공될 예정이다”고 보도했다.
‘시라이우’는 헐리우드의 중국어역음인 ‘하오라이우’에서 ‘하오’를 빼고 ‘시(기쁠 희)’자를 넣은 것이다.
이 신문은 ‘시라이우’가 완공되면 “중국 전역의 영화·TV제작팀을 유치할 수 있을 것이다”며 “매년 40억위안의 경제적 효과와 3억위안의 납세효과, 2만개 일자리 창조가 가능하다”고 보도했다.
스징산구는 이외에도 16만㎡ 규모의 대형실내테마파크를 올해 내 착공해 2009년에는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현재 설계중인 이 테마파크는 우리나라의 ‘롯데월드’와 맞먹는 실내테마파크로 육성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