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유동성 감소를 이유로 7~8월에는 은행 지급준비율을 인상하지 않을 것이라고 27일 중국증권보가 보도했다.
증권보는 이날 1면 사설에서 만기 자금이나 환매조건부채권(Repo) 매매 규모가 줄어들고 있고 자본유입이 감소하는 등 유동성 부족으로 정부 당국이 은행 지준율 인상에 나서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인민은행은 올해 들어 매달 은행 지준율을 인상해 왔으나 이 같은 경향이 이달에는 줄어들 가능성이 높아졌고 내달 역시 지준율 인상에 나설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분석했다.
로이터는 증권보가 중국 중앙은행을 대변하는 매체는 아니지만 중앙은행 정책 움직임에 비교적 정통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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