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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갑부들 부동산으로 떼돈

[2006-02-10, 07:01:09] 상하이저널
중국의 부자들이 경제 성장에 힘입어 지난해 더욱 많은 부를 쌓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부동산 투자 등으로 재산을 늘린 부호가 많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 인터넷판은 지난 달 25일 '중국의 부자들'이란 제목의 기사에서 "중국의 40대 부자들의 재산 총액은 지난해 조사 때(180억달러)보다 훨씬 많아진 260억달러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또 중국의 40대 부자에 끼기 위해서는 최소 3억2100만달러 이상의 재산을 소유해야만 한다고 덧붙였다. 지난해엔 2억3100만달러가 40대 부자에 끼기 위한 마지노선이었다.
중국에선 억만장자도 두 배 이상 늘어났다. 10억달러 이상의 재산을 가진 부자가 지난해엔 3명뿐이었는데 올해 조사에선 10명으로 증가한 것이다. 포브스는 중국 최고 부자로 2년 연속 룽즈젠 시틱 퍼시픽 회장을 꼽았다. 그가 운영하고 있는 시틱 퍼시픽은 홍콩에 기반을 둔 투자기관으로 중국에서 가장 성공한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해 중국에선 유독 부동산사업으로 돈을 많이 번 사람도 많다. 올해 룽 회장에 이어 두 번째 부자로 꼽힌 주멘지는 부동산 재벌이다. 그는 광동성 지역에 많은 토지를 소유하고 있으며 부동산 개발회사인 홉슨디벨로프먼트를 통해 미국의 '타이거펀드'와 같은 많은 해외 자금도 끌어들이고 있다.
포브스는 지난해 조사 때 10억달러였던 그의 재산을 올해는 14억3천만달러로 평가했다.
지난해 92위에서 올해 11위로 급격히 순위가 상승한 장리 역시 부동산 사업으로 떼돈을 번 케이스다.
그가 소유한 R&F는 광저우에선 5성급 호텔을 건설하는가 하면 베이징에선 서민 아파트를 짓는 등 건축에 관한 한 분야를 가리지 않고 뛰어들고 있다. R&F는 지난해 7월 증시에도 상장했다.
여성으로는 베이징에 많은 건물을 소유하고 있는 천리화가 40대 부자 목록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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