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기 등록금 납부가 시작되는 8월을 앞두고 각 대학이 학생들의 등록금 부담을 덜기 위해 가계 형편에 따라 장학금을 지급하는 방안(차등 등록금제)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한양대는 10일 오는 2학기부터 건강보험료 월평균 납부액에 따라 등록금을 깎아주는 장학제도를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기존에 학비의 50%를 면제받던 학생은 70%를, 70%를 면제받던 학생은 100% 전액을 면제받게 된다. 한양대는 또 “예전에는 장학금을 신청할 수 없었던 자연재해•가축전염병•직계가족의 투병 등 경제적 어려움이 예상되는 다양한 분야에서 장학금을 수혜할 수 있도록 기준을 정비해 연말까지 100억원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서울대 • 연세대 • 고려대 등은 부모의 가계소득에 따라 장학금을 지원하는 정책을 발표한 바 있다.
대학별 저소득층 학생 등록금 완화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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