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 서호(西湖)가 세계문화유산에 정식 등재됐다. 신화망(新华网)에 따르면 서호문화경관(杭州西湖文化景观)은 지난 24일 프랑스 파리에서 거행된 제35회 세계유산위원회 회의에서 심의에 통과해 정식으로 세계문화유산명부에 등재됐다고 전했다.
세계유산위원회는 ‘항저우 서호문화경관’은 문화경관의 전형적인 본보기고, 중국경관의 미학사상을 분명히 보여주고 있으며 중국뿐만아니라 세계의 풍치림 설계에까지 심오한 영향을 미쳤다 그 선정 이유를 밝혔다.
서호에는 소영주(小瀛洲), 호심정(湖心亭), 완공돈(阮公墩) 등 3개의 섬이 떠있다. 호수의 총 면적은 60.8㎢이며, 그 중 수역의 면적은 5.66㎢이다. 서호 주변에는 영은사(灵隐寺), 육화탑(六和塔), 뢰봉탑(雷峰塔), 악비묘(岳飛廟)) 등이 있다. 특히 서호 10경 등의 자연경관과 서호문화유적, 특색있는 식물 등 여러가지 요소를 두루 갖췄다.
ⓒ 상하이저널(http://www.shanghaibang.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