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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 백두에서 한라까지

[2011-06-25, 23:14:55] 상하이저널
민족의 영산 ‘백두산’에 올라

백두산 풍경 중 최고로 뽑히는 천지는 화산의 분화구에 생성된 것으로 해발 2,200m 높이에 위치해 있으며, 백두산의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해 있다는 데에서 ‘천지’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원형을 띠고 있으며 전체 면적은 10㎢, 호수 주위 길이가 13㎞, 평균수심이 204m 정도이다. 천지는 예부터 안개가 많고 1년 중 맑은 날이 거의 없다. 천지를 둘러싸고 백두산의 16개 봉우리가 솟아 있으며 천지의 물이 흘러 장백폭포와 온천을 형성한다. 또 장백폭포에서 내려오는 길에는 천지를 닮은 작은 호수가 있어 ‘소천지’라고 불린다.

천지의 수심 중 가장 깊은 곳은 373m나 된다. 그래서 중국에서는 가장 깊은 화구호(칼데라호)로 알려져 있다. 이 곳의 연평균기온은 -7.3℃, 평균수온은 0.7-11℃이며, 11월에 얼어붙었다가 6월이 되어서야 녹는데 얼음의 두께가 1.2m나 된다.

하지만 이 곳의 기후가 불규칙하고 거센 바람과 폭풍우가 자주 발생해서 여행객들이 맑은 날에 천지의 아름다운 광경을 볼 수 있기란 쉽지 않다. 천지는 또 국경선이 통과해 중국과 북한의 경계에 놓여있는 곳이라는 점에서 우리에게 더 큰 의미를 지닌다.

<서파 코스>
•주요관광지: 5호경계비, 고산화원, 쌍제자하, 금강대협곡 등

서파로 천지를 오르면 우측 한켠에 세워진 작은 비석 하나를 볼 수 있다. 올라온 방향에서 보면 ‘中國(중국) 5’라고 쓰여있고, 그 반대를 보면 "조선5"라고 쓰여있는데 이것이 바로 중국과 북한의 국경을 구분하기 위한 경계비이다. 현재 백두산 천지의 2/5는 중국이,3/5는 북한이 관할하고 있다고 하는데 북쪽 땅은 등산 코스로 개발이 되어 있지 않아 황량해 보인다.바로 손에 잡힐 듯 북한땅을 마주 대할 수 있는 곳, 5호경계비이지만 그 선을 넘어 북한땅을 밟아보려면 천지를 지키고 있는 중국 관리인의 눈을 잘 피하는 요령이 필요하다.

▶금강화원: 백두산은 천지를 중심으로 북파는 험준한 산세로 전문트레킹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알맞은 코스이고, 서파는 완만한 고산지대를 이루고 있어서, 일반인들의 관광코스로 적절하다. 고산화원은 서파에 위치하고 있고, 야생화의 천국이라고 생각하면 어울리는 곳이다. 매년 6월준순부터 9월 중순까지 금매화, 노란만병초, 하늘매발톱 등 가지각색의 1800여종의 야생화가 군락을 이루고 있다.

▶금강협곡: 백두산 서파 등정에서 빼놓을 수 없는 절경으로 하나의 협곡 관광지로 개발되어 있다. 메인 협곡까지 가는 길에 소나무와 회나무가 하나로 어우러져 자라는 일종의 연리지(連理枝)형태의 나무, 엄마, 아빠, 아이의 세 가족처럼 자라는 나무 등 안내판과 함께 있는 특이한 나무들을 많이 볼 수 있으며 천연생태계가 잘 보존되어 있어 이끼가 깔린 울창한 숲길을 걷는 기분이 남다르다.
대협곡은 백두산의 용암이 분출할 때 만들어진 V자 형태의 협곡으로 동양의 그랜드 캐년이라고 불리는 것이 어색하지 않을 만큼의 장관을 연출한다. 폭 200m, 깊이 100m, 길이 70km의 규모로 기묘한 형태의 바위과 가파른 경사면이 눈길을 끌고, 그 아래로는 맑은 계곡수(錦江水)가 유유히 흐른다.

금강협곡
금강협곡

<북파 코스>
•주요관광지: 비룡폭포, 온천지대, 지하산림, 달문

온천지대
온천지대

▶비룡폭포:
천지 북쪽에 결구가 형성되어 있고, 천지의 물이결구를 통해 1천여 미터의 긴 협곡까지 흘러 폭포를 형성했다. 장백폭포는 높이가 60여m의 웅장한 폭포로 200m 멀리 떨어진 곳에서도 폭포 소리를 들을 수 있다. 폭포는 크게 두 갈래의 물줄기로 나눠져 있고 동쪽 폭포 수량이 전체 수량의 3분의 2를 차지하며 떨어진 물은 송화강(松花江)으로 유입된다. 중국 북방의 폭포들은 모두 겨울에는 얼어서 그 모습을 볼 수 없지만, 오로지 장백폭포만은 일년 내내 멋진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또 마치 용이 날아가는 모습과 같다고 해서 ‘비룡폭포(飛龍瀑布)’라는 이름으로도 불린다.
비룡폭포
비룡폭포

<남파 코스>
•주요관광지: 4호 경계비, 압록강대협곡, 탄화목, 고산화원 등

압록강변
압록강변

▶계명관광 5108-7670
•2박3일 4300위엔(항공포함)
•3박4일 4450위엔(항공포함)
▶세진관광 6270-3996
•2박3일 3990元(10명 이상)
▶직공여행사 3126-0900
• 2박3일 3980元(10명 이상)
▶하나투어 5108-9090
•각 코스별 2박3일 1560위엔(항공료 불포함)


달콤한 여름휴가, 제주도의 푸른 밤

제주도가 아름다운 관광지로 각광을 받으면서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 따뜻한 인심, 독특한 민속문화 등이 알려지게 되었고, 세계각지의 관광객들이 모여드는 관광특구로 변모하게 되었다.
한라산에서 계절별로 피어나는 봄의 철쭉, 여름의 녹음, 가을의 단풍, 겨울의 설경과 한라산의 아래로 보이는 바다 풍경은 관광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해안도로를 따라 드라이브를 하며 일상의 여유와 경치를 즐기며, 영화촬영지로 유명한 곳을 찾아다니며 영화 속의 주인공이 되어보는 경험을 동시에 할 수 있다.

▶성산 일출봉
성산일출봉은 이름 그대로 일출을 볼 수 있는 봉이다. 하지만, 실제로는 거대한 분화구다. 성산일출봉의 모습을 제대로 보려면 항공기를 타고 촬영해야 하지만 현실상 불가능하니 정상에 올라 분화구를 내려다 보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성산일출봉은 걸어서 20분 정도 올라가면 정상이다. 성산일출봉이 세계 자연유산으로 지정된 후 외국인 관광객들이 무척 많이 찾아온다. 

성산일출봉
성산일출봉
  
성산일출봉
성산일출봉

▶어승생악 오름트레킹
제주도에 가서 한라산 등반을 하지 않는다면 진정한 의미에서 제주도를 가봤다고 할 수 없을 것이다. 하지만, 요즘처럼 컴퓨터와 게임에만 몰두하여 등산이나 운동을 잘 하지 않는 아이들에겐 한라산 등반도 쉽지 않을 것 같다. 그래도 수학여행의 의미를 생각해 볼 때 단체로 호연지기와 협동심을 기를 수 있는 활동으로는 등산만 한 것도 없을 것 같다. 가볍게 트레킹을 할 수 있는 곳으로 어승생악이 정말 괜찮다. 정상에 올라가면 분화구도 보이고 한라산도 보인다. 제주도를 직접 몸으로 느낄 수 있는 자연으로 강력 추천한다.

▶섭지코지
‘섭지’란 ‘협지’라고도 하는데, 비좁은 길목이라고 하며, ‘코지’는 곶(串)을 뜻하는 제주방언이다. 즉, ‘드나드는 좁은 길목의 땅끝’이란 뜻이다. 뱃머리 모양을 하고 있는 바닷가 쪽의 고자웃코지와 해수욕장 가까이에 있는 정지코지로 이루어져 있다. 섭지코지는 드라마 ‘올인’의 촬영지인 ‘올인 하우스’가 있어 더욱 유명해진 곳이다.

섭지코지
섭지코지
▶승마체험
제주도에서는 곳곳에 말을 키우는 풍경을 볼 수 있다. 그만큼 말이 자라기 좋은 환경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학생들도 제주도에 가면 승마체험을 해보는 것이 좋다. 승마체험은 동부의 성읍 쪽에서 해보기를 권한다.

승마체험
승마체험
 ▶프시케월드
박제 나비가 엄청나게 많이 전시되어 있어 나비의 종류와 함께 각종 나비의 아름다움을 직접 보고 느낄 수 있어고 규모가 크고 나비와 곤충들을 일정한 스토리에 따라 흥미롭게 전시하고 있다.

프시케월드
프시케월드
 
▶방림원
30여 년간 제주도와 전국 각지, 전 세계에서 수집하여 재배한 야생화를 전시한 곳이다.

방림원
방림원
 ▶소인국 테마파크
소인국 테마파크는 미니어처 테마공원이다. 세계 유명 건축물들과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조형물들을 축소시킨 미니어처 100여 개가 잘 꾸며진 산책로를 따라 곳곳에 배치되어 있다.
 
소인국테마파크
소인국테마파크

▶천제연폭포
제주도에는 폭포도 참 많다. 그 중 천제연 폭포는 3단 폭포로 되어 있어 한꺼번에 다양한 종류의 폭포를 감상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쇠소깍
최근 5년 사이에 크게 주목 받으며 잘 알려진 명소이다. 용암이 흘러내리며 만들어진 천이라는 것이 한눈에도 보이지만, 그 짙푸른 물 빛깔이 신비로울 정도로 아름답다. 한마디로 깊은 수심, 용암으로 이루어진 기암괴석의 풍경, 울창한 숲이 조화를 이루는 공간이다.

쇠소깍
쇠소깍

그 밖에 해녀 박물관, 제주들문화공원, 김녕 미로공원, 평화박물관, 설록차 박물관 서귀포 천문과학관 등도 흥미로운 코스다.

▶하나투어 5108-9090
•3박 4일 3690위엔부터
▶직공여행사 3126-0900
•서울 부산 제주도 4박5일 3780元
•제주도 3박4일 3188元
▶세진관광 6270-3996
•3박4일 4220元
▶계명관광 5108-7670
•3박4일 가격 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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