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노선 내년부 운행
상하이의 지하철 노선이 7개 더 늘어나 충밍다오(崇明岛) 등 섬을 제외한 상하이 도시 곳곳을 누빌 전망이다.
24일 동방조보(东方早报)에 따르면, 신규, 연장 노선을 포함한 7개 지하철 노선이 국가발개위(발전개혁위원회)의 승인을 받아 건설될 예정이다. 이 7개 노선들은 △5호선 남쪽 연장 구간으로, 둥촨루(东川路)에서 난차오신청(南桥新城)에 이르는 20km △9호선 3기 건설공사로, 지하철 남쪽 구간과 북쪽 구간 연장선 21km △14호선 장차오(江桥)에서 진차오(金桥)에 이르는 36km △15호선 천타이루(陈太路)에서 즈주과기원구(紫竹科技园区)에 이르는 40km △17호선 훙차오허브에서 둥팡뤼저우(东方绿舟)에 이르는 35km △18호선 창베이루(场北路)에서 항토우(航头)에 이르는 44km △13호선 2기 난징시루(南京西路)에서 장장(张江)에 이르는 22km 구간 등이다.
이로써 상하이는 전체 길이가 780km에 달하는 총 18개의 지하철 노선을 보유하게 되며 일 평균 지하철 이용 승객이 1000만명을 넘어서게 될 전망이다. 이는 상하이 전체 고객 운송량의 50%이상이다.
한편, 현재 착공된 지하철 5개 노선 중 4개 노선이 2012년에, 1개 노선이 2014년에 운영될 예정이다. 내년에 개통되는 노선은 9호선 3기 공사 송장구간(松江段)과 11호선 북쪽장수루(江苏路)에서 뤄산루(罗山路)에 이르는 2기 공사, 13호선 1기인 화장루(华江路)-진사장루(金沙江路), 16호선 린강신청(临港新城)-뤄산루(罗山路) 등이다. 12호선은 2014년에 완공 및 운행된다.
이밖에 쿤산을 잇는 11호선 화차오(花桥) 연장구간 공사는 6월말부터 곧 착공될 예정이며 디즈니로 향하는 11호선 3기 공사도 연내에 착공에 들어가는 등 지하철 노선이 상하이 도시 전체를 거미줄처럼 연결시키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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