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개위, 소비자물가 0.5%P 상승 전망
중국의 물가 고공행진이 6월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신문신보(新闻晨报) 23일자 보도에 따르면,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 물가관련 부처 관계자는 “6월 물가 상승률이 5월을 넘어설 것”으로 예측했다.
창장 중하류 지방이 가뭄에 이어 홍수 피해까지 겹치면서 농산물, 돼지고기 가격이 급등세를 나타내는 등 식품가격이 CPI(소비자물가지수) 상승을 부추기게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 관계자는 또 “현재 물가가 고공행진 중이지만 하반기에 하락하면서 잡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현재의 물가 상승세는 글로벌 물가 상승에 따른 것으로, 중국의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은 기타 선진국이나 신흥 경제국에 비해서는 낮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6월 CPI가 5월에 비해 0.5%P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중국의 1~5월 CPI는 지속적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지난 5월에는 5.5%를 기록해 34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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