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복단대에서 열린 '제3회 복단대 한국학생회(이하KOSUFU)학술회'에서 경영마케팅 동아리 Markebiz가 대상을 수상했다. 최우수상에는 법학과 학회 FL, 우수상은 국제정치 학회I.P.S 장려상은 풍물패 참소리와 중국경제연구회 FUVIC이 받았다.
대상을 수상한 Markebiz팀 발표자 김은솔과 박재연 양은 “열심히 노력해준 팀원들에게 고맙고 그 동안 동아리 활동하면서 공부했던 것을 이번 기회를 통해서 많은 사람들에게 전달할 수 있고 좋은 결과가 나와서 너무 기쁘다. 준비하면서 자료 찾고 번역작업 하느라 힘들었지만 얻은 게 더 많아서 뿌듯하다”라고 밝혔다.
심사위원은 "참가학생들이 현재 사회흐름을 잘 알고 있는 것 같고 독창적으로 생각하는 능력을 키워야 하며 앞으로 중국을 더 많이 알고 공부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중국어로 발표한 이번 학술회는 복단대 법학원, 철학원 2명의 교수가 심사위원을 맡았으며, 총 5개팀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첫번째 발표한 법학과 학회 FL팀으로 ‘남녀평등’이라는 주제로 여성의 지위 변화를 보여주고 전세계 유일하게 우리나라에 있는 여성부는 있는데 남성부는 없어 양성평등 시대에 맞지 않는다며 양성평등부를 만들자라는 제안을 했다.
이어 국제정치 학회 I.P.S는 ‘한국 역사유물 반환을 위한 노력’이라는 주제로 한국에 최근 반환된 문물들을 얘기하며 그에 대한 의미와 가치를 되새겨야 한다고 말했다. 또 우리는 문물 반환을 위해서 어떠한 노력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얘기를 나눴다.
중국경제연구회 FUVIC은 ‘2011년 중국화폐정책 회고’라는 주제로 전세계가 2008년 금융위기를 맞아 어려움을 겪었지만 중국은 달랐다며 중국화폐정책 주 3가지를 근거로 발표했다.
풍물패 참소리는 ‘사물놀이’라는 주제로 먼저 참소리가 지금까지 공연했던 영상을 보여줬다. 사물놀이의 사물, 역사 등을 소개하며 참소리를 통해서 사물놀이를 더욱더 알리겠다는 당찬 다짐을 전했다.
마지막 발표팀인 경영마케팅 동아리 Markebiz는 ‘소셜비즈니스’를 주제로 현재 SNS가 이 사회에서 얼마나 많은 작용을 하고 있는지 발표하고 중국의 소셜네트워크 런런왕(人人网)과 시나웨이보(新浪微博)를 소개했다. 이를 잘 이용하고 있는 한국기업, 중국기업, 외국기업을 예로 보여주며 앞으로 기업이 아니라 고객의 입장으로 소셜비지니스를 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복단대 유학생기자 안현영
대상을 수상한 경영마케팅 동아리Markebiz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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