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 '청관' 주민 집단 폭행, 발로 차고 뺨 때리고...

[2011-05-31, 11:31:12] 상하이저널

 

중국에서 '청관(城管 도시관리단원)들이 주민을 집단 폭행하는 동영상이 공개돼 또다시 여론의 뭇매가 빗발치고 있다.

'청관'은 도시관리를 목적으로 행정기관이 위임한 부서로, 경찰도 정식 공무원도 아니지만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며 그 횡포가 갈수록 하늘을 찌르고 있다.

최근 인터넷에는 '우시(无锡) 청관의 폭력집법'이라는 제목의 동영상이 올라왔다. 인근 고층 건물에서 촬영된 것으로 보이는 동영상에는 한 잡화점 앞에서 대여섯명의 '청관'들이 두 남성을 대상으로 폭력을 휘두르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청관'들은 두 남성에게 주먹을 휘두르고, 발로 걷어차고 땅바닥에서 질질 끌어오는가 하면 고층에서 촬영 중인 카메라에 '짱'하는 소리가 선명하게 들릴 정도로 귀뺨을 후려치는 등 폭력을 서슴치 않고 있다.

중국에서 악명 높은 '청관'들의 폭력 집법, 횡포는 어제 오늘일이 아니다. 지난 4월에는 상하이 쑹장구에서 자신들의 갈길을 막고 비켜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농민공을 집단 구타하는 일이 벌어지는 가 하면 노점상 할머니를 길바닥에 내동댕이치고 심지어 어린이까지 폭행하는 등 행태로 주민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이에 '청관'의 횡포가 정부의 묵인하에 이뤄지고 있다는 비판이 거세지고 있으며 부서 자체를 폐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다.

▷박해연 기자

ⓒ 상하이저널(http://www.shanghaibang.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2.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3.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4.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5.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6.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7.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8.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9.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10. 샤오미, 3분기 매출 17조…역대 최..

경제

  1.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2.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3.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4.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5.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6. 샤오미, 3분기 매출 17조…역대 최..
  7. 中 올해 명품 매출 18~20% 줄어..
  8. 중국 전기차 폭발적 성장세, 연 생산..
  9. 中 세계 최초 폴더블폰 개발사 로우위..
  10. 푸동공항, T3터미널 핵심 공사 시작

사회

  1.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2.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3.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4.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5. 유심칩 교체 문자, 진짜일까 피싱일까..
  6. 上海 아파트 상가에 ‘펫 장례식장’..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59] 사건
  2. [책읽는 상하이 260] 앵무새 죽이..
  3. [신간안내] 상하이희망도서관 2024..
  4. 상하이 북코리아 ‘한강’ 작품 8권..

오피니언

  1.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2.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3.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한인..
  4.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은 무엇..
  5.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6. [박물관 리터러시 ②] ‘고려’의 흔..
  7. [허스토리 in 상하이] 떠나요 둘이..
  8.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6] 차가운..
  9. [상하이의 사랑법 19] 사랑은 맞춤..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