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중국 방문과 관련, 네티즌들의 대활약이 돋보이고 있다.
중국 네티즌들은 웨이보(微博,중국판 트위트), 인터넷 동영상을 통해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방중행로를 실시간으로 게재, 중국언론 보도에 앞서고 있다. 네티즌들이 웨이보와 '유쿠(优酷)' 등 사이트 등을 통해 선보인 김 위원장 방중 관련 동영상이나 소식들이 장춘, 난징 등 곳곳에서 올라오고 있다.
중국 정부가 김 위원장의 방중과 관련해 철저히 비밀에 붙이고 있는 상황이지만 지난 20일 김 위원장 방중 직후부터 네티즌의 목격담이 줄줄이 게재되고 있는 것.
"5월21일 북한 지도자 김정일 장춘 방문"이라는 제목의 동영상에는 기타 차량들의 진입을 통제한 가운데 김 위원장의 차량행렬이 꼬리를 물고 지나가는 동영상이 게재됐다. 또 난징 팬더전자회사(熊猫电子)를 방문한 동영상도 게재, 한국언론들이 동영상 속 40대 중후반으로 보이는 여성에 대한 호기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또 김 위원장이 23일 장쑤성 양저우의 영빈관에서 가무단 공연을 관람한 사실도 네티즌에 의해 알려졌다.
한편, 양저우 방문 이후 김 위원장 일행이 상하이를 방문할 것이라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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