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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이 주의해야 할 중국의 교통문화

[2011-05-21, 23:55:53] 상하이저널
상하이에 처음 와서 중국의 교통문화를 모르는 한국인들이 화를 내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어쩌랴, 로마에 가면 로마법을 따라야 하는 것을. 교민들의 교통 안전을 위해 상하이 현지교통문화의 특징을 Nextchem Corporation (來化國際貿易)의 최진옥 총경리가 정리작업을 했다.

“상하이 현지 교통문화를 알고 이해, 적응함으로써 교민들이 안전하게 지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정리를 했다”는 최진옥 총경리는 “교통관련 비전문가 입장에서 정리한 교통안전 주의사항이므로 부족한 것이 많다”고 전하며 이어 “로마에 왔으면 로마법을 따라야 되듯이 한국과의 차이점을 자꾸 이야기하지 말고 현지 현실에 맞게 빨리 적응하여 자기자신을 보호하고 또 남도 챙겨주는 높은 수준의 교통문화를 만들도록 노력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램을 전했다.

아래는 최진옥 총경리가 정리 한 ‘외국인이 주의해야할 중국의 교통문화”중 주요내용을 발췌한 것이다.

가) 보행자 교통안전 수칙

▶보행자 보호의 의무: 어린이와 장애인 그리고 노인 횡단보도 건널 때 무관심, 차들의 움직임에 서행을 원칙으로 해야됨

▶신호등(녹색)의 개념: 좌우측의 차들은 무시하고 들어오는 경우가 많으니 앞만 보지말고 항상 좌우앞뒤를 잘 살펴보면서 건넌다

▶차량우선 문화에 익숙할 것: 좌우회전하는 차와 오토바이 자전거들은 보행자의 신호등을 자주 무시하는 상황에서 때로는 차량에게 할 수 없이 양보를 해야 한다

▶자전거 주의: 자전거 등은 신호등을 무시하거나 또는 역주행하는 경우와 같이 예상치 못한 일들이 생기니 조심할 것

▶정지선: 정지선을 지키지 않는 차량도 있으니 항상 차 오는 쪽을 살펴보고 안전거리를 확보한다

나) 자가 운전시 주의할 점
중국에 처음 오는 외국인은 가능한 직접 차를 몰아서는 안된다. 최소한 1달 이상 중국의 교통문화를 충분히 숙지한 뒤에 해야 된다
아래 부분은 외국인이 차를 직접 몰 때 조심해야 될 부분이다. 미리 염두에 두고 더욱 조심을 하도록 한다.

▶전조등 절약: 어둑해질 때 특히 비 올 때, 안개 낄 때 전조등을 아예 안켜는 경우가 많다.

▶하이빔 남용(상향등): 건너편의 운전자의 시야는 상관없이 나만 잘 보이면 된다는 사고, 앞 차에게 빨리 가라는 경고표시로도 이용되는 것에 조심한다. 상호 보복차원에서 쌍방 점등 시 중간에 비시야층 발생하니 보복사용은 자제한다

▶비상등 비사용

▶갓길 정지시 알림조치의 미비

▶추월시 급진입: 급진입을 마치 기술이 좋은 것으로 착각하니 미리 예상하여 방어운전 습관

▶다차선 변경: 역시 자신의 기술의 우수성을 착각하여 안전의식 미비가 문제임. 화내지 말고 방어운전

▶대형트럭의 무책임 순간적인 차선 변경

▶과속운전과 추월차선에서 저속운전

▶양보부재 운전: 양보는 엄청난 손해라고 생각

▶무인카메라 앞 급정거: 벌금을 피하기 위해 급정거 다반사

▶역주행 혹은 후진 맘대로 진행: 톨게이트 지나칠 때 이런 행동을 하는 수가 있다.

▶도로의 흐름을 무시: 일부 아주 느린 속도로 고집해서 흐름을 막는 행동(대개 전화걸고 있을 때가 많다)

▶중앙선 위반: 건너편 도로정체가 심할 경우 중앙선을 넘어오는 차량 사전대비, 가능한 우측차선 이용원칙

▶고속도로에 갑자기 사람 출현: 출입구 등에 버스나 타인의 차를 타기 위해 출현하는 경우가 많다.

▶끼어들기: 급작스런 끼어들기가 당연시 됨.

▶큰 도로와 작은 도로의 우선순위가 없음: 먼저 머리를 집어넣는 쪽이 우선, 회전하는 차와 직진하는 차들간의 순서도 없음을 알고 적절한 판단으로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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