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짐 오닐 ‘中 주식시장 하반기 반등할 것’

[2011-05-13, 15:27:16] 상하이저널
경제성장률 8% 둔화, 물가 4%선에서 억제

올 하반기에 중국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되면서 주식시장이 반등할 것으로 전망됐다.

중국증권보(中国证券报) 13일자 보도에 따르면, 지난 12일 홍콩에서 열린 한 포럼에서 짐 오닐 골드만삭스 자산운용 회장은 “중국의 인플레이션은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지나치게 우려할 필요가 없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중국 경제성장 속도가 둔화되고 있다면서 하반기에 인플레이션 압력 완화에 따른 중국정부의 통화긴축도 풀릴 것으로 전망, 아울러 주가가 오르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오닐 회장은 “중국 경제의 가장 큰 특징은 정책 전환이 제때에 이루어지는 것”이라며 “지난 18개월동안 중국정부가 여러가지 긴축정책을 통해 과열된 경제를 식혀온 결과 드디어 경제성장률이 둔화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는 “주가로 봤을 때 현재 중국 주식시장 투자 시기가 알맞다고 생각되며 하반기 긴축정책이 중단되면 주식시장의 대폭 상승세가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올 하반기 중국의 물가 상승률이 정부 목표치인 4%까지 완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 성장의 둔화 시점을 보여준다는 골드만삭스의 중국 활동 지수(CAI)를 근거로 “올 하반기 어느 시점에서 물가 상승률은 정부 목표치인 4% 가까이 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의 하반기 경제 성장률도 8%로 둔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 등 4대 신흥경제국을 일컫는 용어인 ‘브릭스(BRICs)’의 창시자인 오닐 회장은 또 “중국이 세계 제2 경제대국으로 부상한 지금 중국을 ‘신흥시장’이라고 부르는 것은 적합하지 않다”면서 “이제는 ‘성장하는 경제시장’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성장하는 경제’국으로는 중국, 브라질, 러시아, 인도, 멕시코, 한국, 터키, 인도니시아 등 8개 국을 꼽았고 ‘신흥시장’국으로는 폴란드, 사우디, 아르헨티나, 이란, 태국, 베네수엘라, 베트남 등의 경제성장률이 세계수준의 1%에 미치지 못하지만 성장잠재력이 큰 24개 나라를 꼽았다.

▷박해연 기자

ⓒ 상하이저널(http://www.shanghaibang.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중국인 선물, 알고 해야 실수 없다 hot [1] 2014.07.21
    선물이란 주는 사람의 정성도 중요하지만 받는 사람의 마음도 뿌듯하고 흐뭇해야 제 구실을 했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숫자나 색상, 물품 등에 상징적인 의미를 부여하..
  • [6기 맛집체험단] ⑨IFC Malll 그 안의 즐.. [2] 2013.05.31
    지하철 2호선 푸둥 루지아주이역 1번 출구에서 에스컬레이터로 이동할 수 있는 가까운 거리에 IFC Mall이 오픈했다. 홍콩에서 유명한 종합쇼핑몰로 아직 전 층이..
  • 중국 문학 속 재미있는 이야기 ①산문 2011.05.23
    2편 산문
  • [임우칼럼] 서민주택, 5년 후 부동산시장 복병(?) 2011.05.21
    중국정부가 서민주택(经济适用房) 건설에 발벗고 나서면서 작년부터 대량 공급이 시작됐다. 보통 서민주택과 상품주택(분양주택)은 공급대상이 다른 것만큼 전반 시장에...
  • 상하이 길 이름의 유래 2011.05.13
    중국의 다른 도시들과 달리 상해는 길 이름이 어느 과학자의 이름이나 중국 도시 이름을 딴 독특한 점이 있다. 게다가 중국 도시이름을 딴 상해의 길 위치는 그 도시..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2.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3.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4.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5.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6.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7.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8.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9.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10.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경제

  1.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2.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3.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4.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5.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6.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7. 샤오미, 3분기 매출 17조…역대 최..
  8. 中 올해 명품 매출 18~20% 줄어..
  9. 중국 전기차 폭발적 성장세, 연 생산..
  10. 中 세계 최초 폴더블폰 개발사 로우위..

사회

  1.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2.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3.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4.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5. 유심칩 교체 문자, 진짜일까 피싱일까..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59] 사건
  2. [책읽는 상하이 260] 앵무새 죽이..
  3. [신간안내] 상하이희망도서관 2024..
  4. 상하이 북코리아 ‘한강’ 작품 8권..

오피니언

  1.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2.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3.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한인..
  4.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5.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은 무엇..
  6. [박물관 리터러시 ②] ‘고려’의 흔..
  7. [허스토리 in 상하이] 떠나요 둘이..
  8. [산행일지 9] 세월의 흔적과 운치가..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