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가 오는 15일부터 일부 시범지역에서 쓰레기의 분리수거를 시작한다.
12일 동방조보(东方早报) 보도에 따르면, 15일부터 상하이의 1009개 시험실시 주택단지 중 100개 시범단지에서 생활쓰레기 분리수거가 시작된다.
상하이는 음식물쓰레기와 일반 쓰레기를 분리수거, 분리 운송, 분리 처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연내에 18개 구현의 18개 지역 및 관할 1009개 단지(전체의 10%)로 분리수거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상하이는 지난 11일 열린 관련 회의를 통해 “상하이 전체에서 16일동안 배출되는 쓰레기가 진마오빌딩(金茂大厦) 높이와 맞먹을 정도”라면서 쓰레기 분리수거를 통해 환경문제뿐 아니라 재활용품의 이용효율 등을 효과적으로 높인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에 앞서 지난 2월 광저우시가 중국 도시 중 처음으로 생활쓰레기 분리수거 규정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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