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동안 동안 상하이마트(上海世贸商城)에서 섬유 소재 의류 박람회가 열렸다. 한국, 중국, 일본, 유럽이 참가한 가운데 다양한 종류의 섬유재질과 패션의류가 전시되었다. 이번 섬유 박람회에 통역원으로 참가한 황은진(복단대09여행관리)씨를 만나 인터뷰 해보았다.
안목을 넓히기 위해 지원
상하이라는 중국 최대 도시에서 유학하고 있는 학생으로서, 국제적인 박람회에 참가해 학교 수업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다양한 경험을 해보고 싶었다.
전문적인 용어 까다로워
섬유 박람회인 만큼 전문적인 섬유 재질에 대해서 이해하고, 통역하기가 매우 까다롭게 느껴졌다. 평소에 자주 쓰이는 용어가 아니어서 더욱 생소했으며, 거래를 원하는 바이어들의 전문적인 무역 용어를 사용할 때는 많이 어려웠다.
이번 섬유 박람회, 보안이 조금 아쉬워
박람회 기간 중 부스를 맡고 있던 통역원의 카메라와 가방이 분실 되는 사건이 발생했었다. 관리인에게 분실사고를 문의 했지만, 이미 잃어버렸으니 어쩔 수 없다는 냉담한 반응뿐이었다. 국제적인 박람회인 만큼 보완상에도 좀더 주의를 기울였음 하는 바램이다.
섬유에 까지 한류풍 불어 자부심 느껴
한국에서 직접 제작한 섬유 원단인지 재차 확인 하는 바이어들이 많았다. 또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최근 한국인이 선호하는 섬유 소재는 주로 무엇인지, 한국인이 선호하는 섬유재질을 찾았을 때는 망설임 없이 거래를 원하곤 했다. 섬유에서 까지 한류풍이 대단한 영향력을 주고 있다는 사실에 큰 자부심을 느꼈다.
▷복단대 유학생기자 이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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