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3월 위엔화 신규 대출 규모가 6794억위엔을 기록했다.14일 중국인민은행은 3월 위엔화 신규 대출 규모가 작년 동기 대비 1727억위엔 증가, 전월 대비 1438억 위엔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를 상회하는 것으로, 정부의 통제 정책 효과가 나타나고 있긴 하지만 여전히 유동성이 풍부한 것으로 분석됐다.
1분기 전체 위엔화 신규 대출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3524억위엔 증가한 2조2400억위엔으로 집계됐으며 3월말 기준 대출 잔액은 49조4700억위엔이였다.
3월말 현재 누적 신규대출 증가율은 17.9%로 전월 대비 0.2%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역시 시장 전문가 예상치(17.8%)를 상회했다.
리쉰레이 궈타이쥔안(国泰君安)증권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신규 대출이 예상을 상회한 것은 경기가 여전히 과열된 상태라는 것을 보여준다”며 “이달 혹은 내달 중 지급준비율 상향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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