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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유학생의 롤모델 유경희 학생

[2011-04-13, 22:31:42] 상하이저널

 ⋅중국 생활: 15년

⋅초, 중학교: 大连(대련)

⋅고등학교: 张家港(장가강)

⋅대학교: 복단대학교 중문과

⋅현재: 복단대 중문과 대학원 4학기(3년 학비 장학금)

 

 

 

활동 소개

대학교 2학년 때 통번역 동아리 ‘飜(BURN)’을 만들었다. ‘飜(BURN)’은 지금까지 복단대 유일한 통번역 동아리이자 인기 동아리다. 

4학년 때에는 복단대 한국학생회의 부회장 활동을 했고 현재 유학생 관리위원회의 회장을 맡고 있다. 올 찬성표로 회장으로 선발이 되었다. 최초의 한국인 회장으로 사명감을 가지고 열심히 활동하고 있다.

지금까지 가장 주요한 활동은 통역이다. 1학년 때부터 여러 분야의 통역을 해 왔다. HSK 11급이 있어서 통역 신청시 서류와 면접을 통과하는데 수월했다. 대학교 1학년 때 ‘상해국제섬유박람회’의 기사통역 이후, 지금까지 매년 이 박람회의 통역을 맡고 있다.

복단대학교에서 열리는 문화축제에서 아시아인 최초로 MC를 맡았고 각 종 연말행사에서 사회를 봤다. 순차통역, 전시회통역 등을 가장 많이 했다. 이렇게 통역으로 번 돈으로 부모님께 손 안 벌리고 생활비를 충당하고 있다.

기타 경력으로는 2009년도에 제 2회 CCTV 중국어말하기 대회에 상해 대표로 참가해 수상한 것이다. 성격이 활발하고 이것저것 하는 걸 좋아해서 여태까지 많은 활동을 적극적으로 참여해 왔습니다.

통역의 노하우가 있다면

통역의 노하우는 바로 스킬인 것 같다. 간단한 말도 고급단어로 말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된다. 통역할 때 떨지 않아야 한다는 것도 중요하다. 나는 통역하기 전에 사전준비를 철저히 하는 편이다. 통역할 분야에 관련된 단어나 그 회사에 대해서 미리 찾아보고 외운다.

그 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한 건 자신감이다. 자기 자신이 최고라고 생각하며 당당하게 통역을 하면 된다.

앞으로의 계획

대학원 과정이 끝나면 한국에서 취업할 생각이다. 가능하다면 한국과 중국을 이어줄 수 있는 일을 하고 싶다. 나의 장점인 중국어 실력을 많이 발휘할 수 있는 일이면 더욱 좋겠다.

유학생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

개인적으로 유학생들이 중국에서의 유학생활을 헛되지 않게 보냈으면 좋겠다. 한국에 있는 학생들은 1학년 때부터 취업준비를 하며 바쁘게 지내고 있는데 여기에 있는 학생들을 보면 조금 안타까울 때가 있다.

또한 많은 한국유학생들이 교양과목이 전공과목보다 점수를 더 잘 받을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데 이건 정말 잘못된 생각이다. 자신이 좋아서 원해서 선택한 전공의 과목 점수를 잘 받는 건 당연하고도 꼭 그렇게 해야 하는 건데 그 반대로 생각하고 있는 유학생들의 생각을 바꿀 필요가 있다.
 
한국의 이미지를 책임지고, 작은 외교관으로서 확실한 목표를 가지고 열심히 공부하며 재미있는 유학생활을 했으면 좋겠다.

▷복단대 유학생기자 안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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