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임대료 연 1회 인상 허용… 上海주택임대 新규정

[2011-04-12, 14:20:02] 상하이저널
상하이가 임대주택 의무 등록제, 임대료 연 1회 인상 등 내용이 포함된 주택임대 신 규정의 의견수렴에 들어갔다.

12일 동방조보(东方早报) 보도에 따르면, 주택임대 기간 무분별한 임대료 인상, 턱없이 많은 임대 보증금 수취, 주택 분할 임대, 주택 판매 후 이사 종용 등의 행위가 법적으로 금지될 예정이다. 지난 11일 상하이는 ‘상하이시 주거주택 임대관리방법’(이하 ‘방법’)을 공포, 의견수렴을 거쳐 조만간 시행할 예정이다.

보증금은 최고 2개월치, 연 1회 임대료 조정 허용
‘방법’은 임대 보증금, 임대료 인상 횟수 등에 대해 제한했다. 임대기간이 1년의 경우 1개월치 임대료를 보증금으로 받도록 하고 1년 이상의 경우에는 최고 2개월치를 보증금으로 받을 수 있도록 규정했다. 아울러 계약 기간이 1년 미만(포함)의 경우 중도에 임대료를 올리지 못하고 1년 이상의 임대계약에 대해서는 연 1회 조정을 허용했다.

종료 통보, 임대기간 만료 1개월 전에
계약기간 만료에 따른 종료통보는 주택소유주가 1개월 전에 통보하도록 규정했다. 이를 어길 경우 계약서가 ‘부정기 임대’로 전환돼 임차인이 계속 임대할 수 있게 되며 주택소유주가 임대계약을 해지하고자 할 때에는 1개월간의 여유를 주도록 했다.
이밖에 임차한 주택을 재임대 주는 행위에 대해서 집주인의 서면승낙을 거쳐야 한다고 규정하고 재임차를 한 당사자가 또다시 타인에게 임대를 놓아서는 안된다고 규정했다.

주택임대 등록 의무화
주택 임대 계약 체결 후 30일 내에 임대상황 등록을 하도록 의무화하고 주택임대 등록시스템을 구축해 관리를 강화한다.

이밖에 중개소가 임의로 임대료를 부풀려 차익을 얻거나 임대정보를 속이는 등 행위도 금지시켰다. 상하이주택보장과 부동산관리국(www.shfg.gov.cn) 또는 상하이정부 사이트(www.shanghai.gov.cn)를 통해 ‘규정’ 전문을 확인할 수 있으며 오는 20일까지 의견수렴을 거쳐 공식 시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박해연 기자

ⓒ 상하이저널(http://www.shanghaibang.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중국인 선물, 알고 해야 실수 없다 hot [1] 2014.07.21
    선물이란 주는 사람의 정성도 중요하지만 받는 사람의 마음도 뿌듯하고 흐뭇해야 제 구실을 했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숫자나 색상, 물품 등에 상징적인 의미를 부여하..
  • [6기 맛집체험단] ⑨IFC Malll 그 안의 즐.. [2] 2013.05.31
    지하철 2호선 푸둥 루지아주이역 1번 출구에서 에스컬레이터로 이동할 수 있는 가까운 거리에 IFC Mall이 오픈했다. 홍콩에서 유명한 종합쇼핑몰로 아직 전 층이..
  • 세계 한민족 여성 리더 한자리에 2011.04.12
    세계한민족여성재단, 홍콩에서 국제컨벤션 개최 세계한민족여성재단 (이하 코위너재단, 이사장 이경희 호주국제음악대학장)은 제1회 시드니국제컨벤션에 이어 제2회 홍콩국..
  • 쿤산 부동산 웃고, 상하이는 울고 2011.04.12
    부동산 통제정책으로 상하이의 주택 거래량이 크게 떨어진 가운데 상하이인들의 인근 도시 주택 구매가 늘고 있다고 11일 방지산시보(房地产时报)가 보도했다. 특히,..
  • 재화동 서울 선덕고등학교 동문 모집 2011.04.12
    화동지역에서 거주하시는 서울 선덕 고등학교 동문을 찾습니다. 관심 있으신 동문께서는 언제든 연락주세요. 많은 참여 바라겠습니다. "높은 뜻 품고 앞서가는 일꾼되...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2.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3.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4.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5.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6.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7.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8.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9.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10. 샤오미, 3분기 매출 17조…역대 최..

경제

  1.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2.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3.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4.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5.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6. 샤오미, 3분기 매출 17조…역대 최..
  7. 中 올해 명품 매출 18~20% 줄어..
  8. 중국 전기차 폭발적 성장세, 연 생산..
  9. 中 세계 최초 폴더블폰 개발사 로우위..
  10. 푸동공항, T3터미널 핵심 공사 시작

사회

  1.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2.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3.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4.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5. 유심칩 교체 문자, 진짜일까 피싱일까..
  6. 上海 아파트 상가에 ‘펫 장례식장’..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59] 사건
  2. [책읽는 상하이 260] 앵무새 죽이..
  3. [신간안내] 상하이희망도서관 2024..
  4. 상하이 북코리아 ‘한강’ 작품 8권..

오피니언

  1.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2.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3.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한인..
  4.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은 무엇..
  5.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6. [박물관 리터러시 ②] ‘고려’의 흔..
  7. [허스토리 in 상하이] 떠나요 둘이..
  8. [산행일지 9] 세월의 흔적과 운치가..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