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한푼만 주세요' 中 인터넷 구걸 성행

[2011-04-08, 14:06:37] 상하이저널
중국 인터넷 쇼핑사이트 타오바오(淘宝)에 구걸 사이트가 성행하자 타오바오 측이 검색, 폐쇄에 나섰다.

8일 문회보(文汇报) 보도에 따르면, 최근 타오바오에는 '1위엔만 주세요' 또는 '0.01위엔만 주세요'라는 구걸 사이트들이 대거 등장했다.
'구걸'이라는 단어로 검색한 결과 700여개에 달하는 사이트가 검색됐다. 게다가 교묘한 방법으로 검색을 피한 구걸사이트도 상당수 있는 것으로 예상돼 타오바오에만 1000여개에 달하는 구걸 사이트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구걸 이유도 '병을 고치기 위해서', '사랑때문에', '유동자금이 부족해서', '주택임대료가 없어서', '배가 고파서' 등등으로 다양했으며 심지어 '체험하고 싶어서'라는 황당한 이유도 있었다. 또 일부 사이트는 빈곤지역 아동을 돕기 위해서 모금한다는 등 사기성 구걸도 다수 있었다.

한 사이트에는 30일동안 1만6279명이 인터넷 결제를 통해 1위엔씩 지불, 이 구걸자는 '집에 편히 드러누워 1만위엔의 월소득자' 대열에 합류한 것으로 드러나기도 했다.

타오바오측은 "인터넷구걸은 불법행위에 해당하지는 않기 때문에 법적 제재는 할 수 없다"면서도 "미풍양속을 어지럽히는 행위이기 때문에 이런 사이트를 찾아서 폐쇄하고 있다"고 말했다.

ⓒ 상하이저널(http://www.shanghaibang.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중국인 선물, 알고 해야 실수 없다 hot [1] 2014.07.21
    선물이란 주는 사람의 정성도 중요하지만 받는 사람의 마음도 뿌듯하고 흐뭇해야 제 구실을 했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숫자나 색상, 물품 등에 상징적인 의미를 부여하..
  • [6기 맛집체험단] ⑨IFC Malll 그 안의 즐.. [2] 2013.05.31
    지하철 2호선 푸둥 루지아주이역 1번 출구에서 에스컬레이터로 이동할 수 있는 가까운 거리에 IFC Mall이 오픈했다. 홍콩에서 유명한 종합쇼핑몰로 아직 전 층이..
  • 中서 온라인쇼핑 즐기기 2011.04.12
    최근 중국 온라인 쇼핑사이트가 전년대비 76.9%로 급속히 성장하면서 이용자도 급증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온라인 쇼핑의 추세가 점점 높아지는 반면 재중국 교민들은..
  • [최원탁 칼럼]일본 쓰나미를 보고 2011.04.09
    사상 최대의 해일 사고 지난 3월 초 일본 역사상 최대의 지진 해일이 있었다. 지진강도가 9.0이라니 믿어지지가 않는다. 나도 잘은 모르지만, 지진강도 7과 8의..
  • 中 전기차 보급에 팔 걷었다... 우대혜택 대폭 늘.. 2011.04.08
    중국정부가 전기자동차 육성에 적극 나섰다. 전기자동차 구매 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각각 보조금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구매 혜택을 부여하고 충전소 건설, 세금 혜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선배기자 인터뷰] 공부하면서 얻은..
  2. 태풍 ‘버빙카’ 중추절 연휴 상하이..
  3. 中 집값 어디까지 떨어지나… 전문가..
  4. 中 전기차 8월에만 102만대 판매...
  5. 상하이, 75년만에 역대급 태풍 상륙..
  6. 특례입시, 내년부터 자소서 부활한다
  7. [허스토리 in 상하이] ‘열중쉬어’..
  8. [학생기자논단] 경계를 넘나드는 저널..
  9. 조용한 밤, 인민의 허기를 채우는 ‘..
  10. 화동연합회 3분기 정기회의 宁波서 개..

경제

  1. 中 집값 어디까지 떨어지나… 전문가..
  2. 中 전기차 8월에만 102만대 판매...
  3. 삼성SDI, 편광필름 사업 中 우시헝..
  4. 여름의 끝자락, 상하이 9월 미술 전..
  5. 중국 500대 기업 공개, 민영기업..
  6. CATL, 이춘 리튬공장 가동 중단…..
  7. 중추절 극장가 박스오피스 수익 3억..

사회

  1. 태풍 ‘버빙카’ 중추절 연휴 상하이..
  2. 상하이, 75년만에 역대급 태풍 상륙..
  3. 화동연합회 3분기 정기회의 宁波서 개..
  4. 13호 태풍 버빙카 상륙...허마,..
  5. 장가항 한국주말학교 개학 “드디어 개..
  6. 上海 14호 태풍 ‘풀라산’도 영향권..
  7. 빅데이터로 본 올해 중추절 가장 인기..
  8. 中 선전서 피습당한 일본 초등생 결국..
  9. 14호 태풍 ‘풀라산’ 19일 밤 저..

문화

  1. 제35회 ‘상하이여행절’ 14일 개막..
  2. 제35회 상하이여행절, 개막식 퍼레이..
  3. 韩中 문화합작 프로젝트, 한·중 동시..
  4. 中 축구협회 “손준호, 영구제명 징계..
  5. ‘아름다운 한글, 예술이 되다’ 상..
  6. [책읽는 상하이 253] 너무나 많은..
  7. [책읽는 상하이 252] 뭐든 다 배..
  8. 제1회 ‘상하이 국제 빛과 그림자 축..

오피니언

  1. [교육 칼럼] 목적 있는 배움
  2. [허스토리 in 상하이] ‘열중쉬어’..
  3.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4] 뭐든지..
  4. [교육칼럼] ‘OLD TOEFL’과..
  5. [무역협회] 중국자동차기업의 영국진출..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