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자의 첨단기술 투자 적극 유치중국이 전략적 신흥산업과 현대 서비스업에 대한 외자 투자를 적극 장려한다는 방침이다.
상하이증권보(上海证券报)에 따르면, 6일 국무원이 발표한 ‘외자투자 산업 지도목록’(의견수렴) 수정본에서는 특히 외자의 첨단기술 투자에 대한 적극적인 장려정책이 두드러졌다.
금속제조업 분야에서는 항공•우주•자동차•오토바이 경량화 및 친환경재료의 연구개발과 제조를 장려범위에 포함시키고 전문설비 제조업에는 전기자동차용 건전지 전문 생산설비의 설계 및 제조, 교통운송설비 제조업에는 신 에너지 자동차 관련 중요 부품, 전기기계 및 기자재제조업에서는 고기술 녹색 건전지 제조를 외자 투자 유치 범위로 지정했다.
또, 통신설비 제조업 분야에서는 Plv6을 기반으로 한 차세대 인터넷 시스템 설비•단말기•측정설비•소프트웨어•칩 개발 및 제조가 포함됐으며 전력•가스•물 생산 및 공급업종에서는 재생수공장 건설 및 운영, 자동차 충전소•건전지 교환소의 건설 및 운영이 적극적인 외자유치 대상으로 선정됐다.
아울러 현대 서비스업도 정부의 외자 투자 격려범위에 포함돼 임대와 비즈니스 서비스업•창업투자기업과 지적재산권 서비스업 등 분야에서도 외자 투자를 적극적으로 유치할 방침이다.
한편, 2007년 ‘지도목록’에서 외자 투자유치 업종으로 선정됐던 ‘자동차 완성차 제조 및 자동차 R&D센터 건설’은 신규 ‘목록’에서 제외됐다.
이번 '지도목록' 수정내용과 관련해, 왕즈러(王志乐) 상무부연구원 연구원은 “전략적 신흥산업 및 현대 서비스업에서 외자를 적극 유치하는 것은 중국산업 업그레이드 및 산업구조 조정에 유리하다”고 말했다.
▷박해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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