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성윤 감독의 애니메이션 '마당을 나온 암탉(중국명: 叶芽,走出院子的母鸡)'이 한국 애니메이션 최초로 중국에서 1000여개 스크린에서 개봉한다.
6일 제작사 명필름은 "'마당을 나온 암탉'이 올 여름 한국과 중국에서 동시 개봉될 예정"이라며 "한국 애니메이션 최초로 중국 전역에서 1000여개 스크린에서 상영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마당을 나온 암탉'은 100만부가 판매된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양계장을 탈출해 세상 밖으로 나온 암탉 잎싹과 청둥오리 초록이의 모험을 그린 애니메이션.
'접속' '공동경비구역JSA'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등을 만든 명필름이 처음으로 애니메이션에 도전한 작품이다. '접속'의 김은정 작가와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나현 작가가 각본 작업을 맡아 시나리오 개발에 3년, 프로덕션 기간 2년이 소요되는 등 6년에 걸쳐 준비했다.
ⓒ 상하이저널(http://www.shanghaibang.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