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유명 관광지 하이난(海南)이 중국인들의 면세 쇼핑지로 탈바꿈한다.
24일 관영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중국 재정부는 하이난(海南)성을 관광지로 육성하기 위해 내달 20일부터 5000위엔, 우리돈 85만4700원까지 면세를 실시키로 했다.
면세는 하이난에서 중국 내륙으로 향하는 항공편을 이용하는 18세 이상의 내외국인에게 적용된다. 면세 대상은 공예품, 액세서리, 시계, 향수, 화장품 등 18개 품목이다.
하이난 내 하이커우(海口)와 산야(三亞) 공항면세점에서 여권 등의 신분증을 지참하고 있으면 면세 상품을 구입할 수 있다.
하이난은 올초부터 하루 한 쇼핑몰에서 800위안 이상의 상품(화장품, 의류 등 21개 품목)을 구입한 외국인 관광객에게 11%에 해당되는 금액을 환급하는 제도를 시행중이다.
재정부는 면세 정책이 하이난 관광객 수를 20~25% 증가시키고 일인당 평균소비액을 15~20% 정도 끌어 올릴수 것으로 전망했다. [기사제공: 이데일리]
ⓒ 상하이저널(http://www.shanghaibang.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