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중국법인은 21일 최근 품질 문제가 제기된 자동차용 타이어에 대해 조만간 자발적 리콜을 시행하기로 했다.
금호타이어 중국법인은 이날 엄격한 자체 조사를 실시한 결과 사내 작업 표준이 제대로 준수되지 않은 사실을 일부 확인했다며 이른 시일 안에 사내 규정을 어긴 제품을 찾아내 자발적 리콜을 신청하겠다는 내용의 사과문을 발표했다.
회사는 관리 감독을 소홀히 한 책임을 물어 톈진(天津)공장의 총경리 등 3명을 해고 또는 해임했다고 덧붙였다.
회사는 중국 내 전 대리점 및 취급점에서 품질에 대한 불만 처리는 고객의 처지에서 처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회사는 아울러 앞으로 규정을 철저히 준수해 회사 규정을 어기는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하고 글로벌 기업으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중국의 CCTV는 지난 15일자 소비자고발 프로그램에서 금호타이어 중국공장 제품에 대해 재활용 고무 사용 측면에서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 상하이저널(http://www.shanghaibang.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