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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방사선 영향 풍향과 풍속에 달려

[2011-03-16, 10:44:46] 상하이저널
“방사선을 막을 수 있는 조치는 이미 충분해, 오히려 과유불급”


천지엔민(陈建民) 대기환경전문가, 복단대 환경과학공학과 상임부주임

기자: 일본대지진이 일으킨 방사선 유출에 대한 사람들의 걱정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데, 상하이는 이 영향을 받게 될까?

천교수: 현재 시민들은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 각종 방사선 유출에 대한 조치가 이미 충분하며 오히려 과유불급이다. 현재 국가의 관련 부서와 고등교육기관의 관측기구와 모니터링 수단이 이미 모두 가동되고 있으며, 현재까지 방사선 오염 물질이 국내에서 발견되지 않았다.
현재 풍향과 풍속은 대기 환류의 규율에 따라 움직인다. 일본 원자력발전소의 풍향은 먼저 태평양을 지나, 미국 하와이, 캐나다, 아메리카 대륙, 유럽대륙을 모두 거친 후 중국에 도착하게 된다. 그리고 풍향과 풍력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7일에서 10일 정도 이 후 상하이에 도착한다. 그러나 현재 가장 주시해야 할 것은 풍향이 반대방향으로 바뀌는 것이다, 풍향이 반대방향으로 바뀐다면 풍속과 풍력, 풍향에 따라 상하이에 도착하는 것은 삼일 정도가 예측된다. 그러나 상하이까지의 거리는 비교적 먼 편이여서 방사선양이 많지 않을 것이며, 약간의 방사선양은 집 안의 대리석에서 방출되는 방사선양보다 적을 것이다.

“만약 방사선이 상하이에 영향을 주게 되면 창문을 닫고 집 안에 있는 것이 좋다.”


우진하이(吴锦海), 복단대 방사선의학연구소 직속지부서기, 방사선의학 전문가

우부교수는 “현재 후쿠시마의 1호 원자력 발전소 입구 부근에 방사선 물질의 농도는 정상 수치의 70배이다, 1호기 중앙 제어실의 방사선 물질 농도는 정상 수치의 1000배에 도달했다. 1호기 부근에서 측정한 결과 방사선 물질의 양은 매 시간 1015마이크로시버트이며, 이미 500마이크로시버트/시간의 오염표준의 두 배 이상을 넘어섰다. 이번 일본지진이 일으킨 원자력발전소의 원자력 유출은 위험등급 4급을 판정 받았다. 당시 냉각장치가 지진 후 문제를 일으키며 1호기 안의 온도가 급격히 상승했으며 이로 인해 노심이 용해했다. ‘노심용해’는 원자로를 지나는 냉각수가 대량으로 새어 나와 핵분열이 일으킨 거대한 열을 제어할 방법이 없어져, 핵연료가 있는 원자로의 노심이 결국 용화되는 현상이다. ” 라고 밝혔다.

또 그는 “‘노심용해’를 막기 위해서는 지속적으로 핵연료에 냉각을 진행시키기 위해 원자로 내의 냉각수가 적합한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 만약 이상이 생기면 모든 문과 창문을 닫고 집 안이나 건물 안에 들어가 있어야 한다. 이런 상황에서는 방사선이 강한 곳에서 오래 서있는 것을 피해 방사선 물질이 체내에 들어오는 것을 막아 인체의 손상을 감소시켜야 한다.” 라고 말했다.

(출처: 东方早报 2011.03.16일자)

복단대 유학생기자 홍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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