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원전 폭발에 따른 방사능 물질 확산 우려가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상하이에도 대피령이 내려졌다’는 등의 루머가 나돌고 있다.
그러나 15일 오후 1시 해방일보(解放日报) 등 상하이 유력 일간지 사이트인 해방우왕(解放牛网)은 상하이기상청 관계자의 말을 인용, “상하이는 원자력발전소가 폭발한 후쿠시마(福岛)와 2000km나 떨어져 있는데다 상하이에 영향을 주고 있는 냉기류가 서북풍이어서 상하이 쪽으로 불어올 염려가 없다”고 보도했다.
상하이기상청 관계자는 “일본내 기류도 서북방향으로 이동하고 있어 기류의 영향으로 방사능 물질이 동북부 해역으로 확산되고 있으며 북태평양 지역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환류가 서북방향, 해류는 동북방향으로 움직이고 있기 때문에 중국 연해지방 및 상하이 지역에 대한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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