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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집값 2만元대 아래로 하락

[2011-03-08, 10:39:53] 상하이저널
상하이 집값이 32주 만에 최저치를 기록, 작년 4월 중국정부가 부동산 통제 정책 발표 직후에 나타난 최저 수준으로 돌아갔다. 부동산 억제정책이 발효되면서 집값이 하락, 3월 첫째주 평균 거래가격이 1만9216위엔으로 내려갔다.

거래 부진으로 공급이 줄어들고, 공급이 줄면서 거래가 더욱 축소되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 분양 가능한 단지 대부분이 2월에 예매허가를 받은 후 정작 출시에는 지지부진한 상태를 보이고 있다. 3월 1일~6일 예매허가를 받은 아파트 단지는 2개에 불과했다. 2개 단지의 출시면적은 6만1000㎡으로, 전 주에 비해 58% 감소했다. 같은 기간 분양주택 매매도 16% 줄어 6만3800㎡에 그쳤다.
공급 및 수요가 동반 하락하며 분양주택 평균 거래가격이 7.5% 하락, 2만위엔대 밑으로 떨어지게 된 것이다.

중국부동산정보센터 쉐젠슝(薛建雄) 연구원은 “부동산 억제정책이 발효되면서 집값이 바닥을 보이기 시작했다”면서 “개발업체들이 시장변화에 따라 분양가격을 조정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그는 “한동안 분양가격 인하, 판촉 등을 통한 분양확대가 진행되다가 거래량이 상승하게 되면 다시 집값이 서서히 오르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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