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전(深圳)시가 내달부터 최저임금을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인력부족이 심화되면서 심각한 구인난에 시달려온 선전시는 최저임금을 20%나 상향한 1320위엔을 적용키로 했다고 4일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현재 선전시의 최저임금은 1100위엔이다. 이번 선전시의 임금 인상폭은 최저임금제가 도입된 19년이래 중국을 통틀어 최고 수준이다.
선전시 관계자는 “남부 연해지방 도시의 근로자 부족 현상을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선전시의 일자리가 근로자들에게 더욱 큰 매리트를 갖도록 하기 위해서"라고 이번 임금인상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이에 앞서 상하이는 월 최저임금을 1280위엔으로 인상했으며 베이징, 충칭, 산둥, 광둥, 장쑤 등도 최저임금을 인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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