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발전개혁위원회가 2월20일 0시를 기해 휘발유, 디젤유 판매가격을 톤당 350위엔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90호 휘발유와 0호 디젤유는 리터당 0.26위엔과 0.30위엔 각각 오르고 93호 휘발유는 리터당 0.28위엔이 올랐다.
발개위 관계자는 중국의 자동차 급증으로 인해 휘발유 소비가 늘고 있다며 국내 석유생산으로 소비를 충족시키지 못하는 부분은 수입에 의존할 수 밖에 없는 실정에서 중국의 석유 대외 의존도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2010년 중국의 원유 수입은 전해 동기대비 17% 증가했고 석유의 대외 의존도는 3%p 상승했다.
이 관계자는 석유 소비 급증은 중국경제와 환경자원에도 부담이 되고 있다며 이번 유가 인상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중국정부는 농민, 어부, 임업, 도시대중교통, 농촌고객운송 등에 지급해 오던 보조금을 계속 지급하고 택시에 대해서도 임시 보조금을 지급하는 방침은 그대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도시명 |
리터당 인상 가격(위엔) |
인상 후 가격/리터 |
베이징 |
0.28 |
7.45 |
상하이 |
0.28 |
7.39 |
허베이 |
0.28 |
7.11 |
톈진 |
0.28 |
7.11 |
저장 |
0.28 |
7.06 |
안후이 |
0.29 |
7.09 |
하이난 |
1.29 |
8.11 |
후베이 |
0.25 |
7.09 |
광저우 |
0.28 |
7.49 |
장쑤 |
0.28 |
7.05 |
쓰촨 |
-- |
7.15 |
시안 |
0.28 |
7.01 |
▷박해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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