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베이징 "외지인 5년납세 증명" 부동산 규제

[2011-02-17, 08:56:22] 상하이저널
15가지 세칙발표

베이징이 강력한 부동산 통제 정책을 발표했다.
베이징은 외지인이 5년간의 납세 증명서를 제출할 수 있는 경우에 한해서만 주택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포함한 '부동산 규제 15개 세칙'을 발표했다고 16일 신화통신 등 언론들이 보도했다.

베이징은 16일 열린 거시통제정책회의에서 이같은 세칙을 정했으며 총체적인 거시통제 목표에 대해서는 일단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현재 기타 도시들은 외지인 또는 외국인의 주택구매에 대해 최소 1년 이상 세금납부 증명을 요구하고 있다. 이 기간을 5년 이상으로 올린 것은 베이징이 처음이다.

또한 이미 주택 1채를 보유하고 있는 외지인에 대해서는 더이상의 주택구매를 금지시켰으며 현지 호적 주민이라도 가구당 최대 주택 2채만 보유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구매자의 은행대출 비율을 줄이는 한편 대출금리는 은행이 추가로 인상할 수 있게 했다.

베이징 부동산 구매자 가운데서 외지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60%로 높은 수준이었으나 이번 정책발표로 향후 구매비중이 20%안팎으로 위축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이번 '세칙'에서는 또 부동산 개발업체가 개발원가에 비해 높은 분양가를 책정할 경우 문책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에 앞서 중국국무원은 2주택 구입자가 직접 부담해야 하는 자기자금 비율을 종전 집값의 50%에서 60%로 상향하고 구입 후 5년미만의 주택을 판매 시 주택판매금액 전액에 대해 양도세를 과세하는 등 부동산 억제정책을 발표한바 있으나 집값은 여전히 내릴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다.

작년 12월 중국 주요 70개 도시의 집값은 전년 동기대비 6.4%가 올랐다.

ⓒ 상하이저널(http://www.shanghaibang.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2.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3.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4.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5.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6.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7.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8.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9.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10.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경제

  1.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2.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3.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4.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5.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6.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7. 샤오미, 3분기 매출 17조…역대 최..
  8. 中 올해 명품 매출 18~20% 줄어..
  9. 중국 전기차 폭발적 성장세, 연 생산..
  10. 中 세계 최초 폴더블폰 개발사 로우위..

사회

  1.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2.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3.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4.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5. 유심칩 교체 문자, 진짜일까 피싱일까..
  6. 上海 아파트 상가에 ‘펫 장례식장’..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59] 사건
  2. [책읽는 상하이 260] 앵무새 죽이..
  3. [신간안내] 상하이희망도서관 2024..
  4. 상하이 북코리아 ‘한강’ 작품 8권..

오피니언

  1.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2.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3.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한인..
  4.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5.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은 무엇..
  6. [박물관 리터러시 ②] ‘고려’의 흔..
  7. [허스토리 in 상하이] 떠나요 둘이..
  8. [산행일지 9] 세월의 흔적과 운치가..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