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 '미아 찾기'캠페인, 경찰이 나섰다... DNA 검사 시행

[2011-02-11, 11:07:34] 상하이저널
▲카메라를 들이대자 깡통을 바닥에 내동댕이치며 격한 감정을 드러낸 여성.
▲카메라를 들이대자 깡통을 바닥에 내동댕이치며 격한 감정을 드러낸 여성.
▲어린들을 데리고 구걸하던 한무리의 사람들이 경찰단속을 피해 급히 길을 건너 도망가고 있다.
▲어린들을 데리고 구걸하던 한무리의 사람들이 경찰단속을 피해 급히 길을 건너 도망가고 있다.
 
▲ 어린이를 대동하고 구걸을 하던 여성을 조사하기 위해 경찰서로 연행하고 있다.
▲ 어린이를 대동하고 구걸을 하던 여성을 조사하기 위해 경찰서로 연행하고 있다.
 
▲ 경찰 조사에 강한 거부반응을 보이고 있는 여성.
▲ 경찰 조사에 강한 거부반응을 보이고 있는 여성.
 
▲붉은 신호등에 걸려 멈춰선 자동차 사이를 누비며 한무리의 아동들이 구걸에 나서고 있다.
▲붉은 신호등에 걸려 멈춰선 자동차 사이를 누비며 한무리의 아동들이 구걸에 나서고 있다.
 
‘인터넷 미아 찾기’가 중국 전역을 뒤흔들고 있는 가운데 각 지방 경찰당국이 거리에서 구걸하는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신원조사 등 수사에 나섰다.

중국판 트위터 웨이보(微博ㆍ마이크로블로그)에 ‘길에서 구걸하는 아이의 사진을 올려주세요’라는 방이 개설 된 후 누리꾼들의 제보 등을 통해 실종 어린들이 6명이 다시 부모 품으로 돌아갔다. 이처럼 인터넷 미아찾기 캠페인이 실효를 거두면서 중국 전지역에서 11만명의 누리꾼들이 이 행사에 동참, 실종 어린이 가족에 희망을 주고 있다.

이 캠페인은 사회과학원 위젠룽 교수가 1월말 시나닷컴에 ‘길에서 구걸하는 아이의 사진을 올려주세요’라는 블로그를 개설하면서 시작됐다. 현재 블로그에 올라온 사진만 수천 장에 달한다. 실종 어린이 가족들이 이 사진들을 확인하거나 또는 직접 올려 누리꾼들의 제보를 받는 방식으로 캠페인이 이뤄지고 있다.

인터넷 미아찾기 캠페인이 전국민적인 관심을 모으자 경찰당국도 수사에 적극 나설 것을 약속하고 거리에서 구걸하고 있는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신원 조사에 들어갔다. 공안당국은 구걸 어린이와 어른의 친자확인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DNA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혀 찬반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중국의 실종 아동은 매년 20만명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유괴 조직에게 납치된 후 불법 입양되거나 구걸을 강요 받는 경우도 있으며 불범 유괴 조직은 행인들의 동정을 사기 위해 일부러 어린이들을 불구로 만들어 거리를 내몰기도 해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되고 있다.

한편, 실종 어린이 이슈는 오는 3월에 열리는 중국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전인대와 정협)’에서도 다뤄질 예정이다.

▷박해연 기자

ⓒ 상하이저널(http://www.shanghaibang.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중국인 선물, 알고 해야 실수 없다 hot [1] 2014.07.21
    선물이란 주는 사람의 정성도 중요하지만 받는 사람의 마음도 뿌듯하고 흐뭇해야 제 구실을 했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숫자나 색상, 물품 등에 상징적인 의미를 부여하..
  • [6기 맛집체험단] ⑨IFC Malll 그 안의 즐.. [2] 2013.05.31
    지하철 2호선 푸둥 루지아주이역 1번 출구에서 에스컬레이터로 이동할 수 있는 가까운 거리에 IFC Mall이 오픈했다. 홍콩에서 유명한 종합쇼핑몰로 아직 전 층이..
  • [10호선 상하이 여행-6]황금노선 10호선 문화를.. 2011.02.14
    新江湾城 -殷高东路 -三门路 -江湾体育场 -五角场 -国权路 -同济大学 -四平路 -邮电新村 -海伦路 -四川北路 -天潼路 -南京东路 -豫园 -老西门 -新天地 -陕西南..
  • [김형술칼럼]펄벅의 대지를 읽고 2011.02.14
    중학교시절 이었던 것 같다. 아버지 손에 이끌려 동네 서점을 갔었는데 만화책코너를 서성거리고 있던 나에게 어버지는 ‘펄벅의 대지’라는 책을 손에 쥐어 주었다. 집..
  • [교육칼럼] 특례가 아닌 수능을 준비하라! 2011.02.13
    해외의 한국국제학교 재학 기간이 긴 학생들에게 점점 특례의 이점이 줄어들고 있다. 상위권 대학의 서류전형에서 중요한 요소인 외국어 공인성적의 벽을 넘기가 쉽지 않..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제35회 ‘상하이여행절’ 14일 개막..
  2. [인터뷰] ‘상하이클래스’ 유튜버로..
  3. 中 제조업 분야 외국자본 진입 제한조..
  4. 양장석 KC이너벨라 회장, ‘제9회..
  5. 상하이·화동 15개 한글학교 교사 1..
  6. 상하이, 역대급 폭염에 ‘전기세 폭탄..
  7. 맛있다고 소문난 상하이 요거트 브랜드..
  8. 중추절 항공권 가격, 비수기 수준으로..
  9. [교육 칼럼] 목적 있는 배움
  10. 中 대형 조선사 2곳 인수합병…세계..

경제

  1. 中 제조업 분야 외국자본 진입 제한조..
  2. 中 대형 조선사 2곳 인수합병…세계..
  3. 샤오펑 자동차가 만든 ‘비행 자동차’..
  4. “마라탕 좀 시켜줘” 알리페이, AI..
  5. 벤츠, “여전히 큰 시장” 중국에 2..
  6. 노무라 “中 하반기 경제 성장률 4...
  7. 테슬라, 中·유럽서 내년 1분기 FS..
  8. 中 상하이·쑤저우·난징 등에 외국인..
  9. 중국 최초 '원숭이두창' 백신, 임상..
  10. 中 1~8월 저장 배터리·시스템 투자..

사회

  1. [인터뷰] ‘상하이클래스’ 유튜버로..
  2. 양장석 KC이너벨라 회장, ‘제9회..
  3. 상하이·화동 15개 한글학교 교사 1..
  4. 상하이, 역대급 폭염에 ‘전기세 폭탄..
  5. 중추절 항공권 가격, 비수기 수준으로..
  6. 올해 상반기 상하이 입국 관광객 전년..
  7. 상하이 도심에 ‘산’ 생긴다, 9월..
  8. 상하이 여행절, 유명 관광지 62곳..
  9. 화웨이 신제품, 리셀러 가격 1800..

문화

  1. 제35회 ‘상하이여행절’ 14일 개막..
  2. [책읽는 상하이 249] 꿀벌의 예언..
  3. [책읽는 상하이 251]가녀장의 시대
  4. [책읽는 상하이 250] 로어 올림푸..
  5. 韩中 문화합작 프로젝트, 한·중 동시..
  6. ‘아름다운 한글, 예술이 되다’ 상..
  7. 中 축구협회 “손준호, 영구제명 징계..
  8. [책읽는 상하이 252] 뭐든 다 배..
  9. 제35회 상하이여행절, 개막식 퍼레이..

오피니언

  1. [Delta 건강칼럼] 환절기 주의해..
  2. [허스토리 in 상하이] "간극 속..
  3. [교육 칼럼] 목적 있는 배움
  4. [무역협회] RCEP 활용, 아시아..
  5. [금융칼럼] 한 가족 다른 지붕, 오..
  6.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4] 뭐든지..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