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이 어느새 한겨울의 한파처럼 곧 끝나간다. 어엿한 대학생이지만 방학이라고 집에서 아무 일도 하지 않은 채 시간을 보낸 친구들이 있을 것이다. 곧 있으면 2학기가 시작되는데 간단하고 기본적인 계획이라도 세워야 하지 않을까. 평범하고 식상한 계획뿐만 아니라 독특하고 의미 있는 계획도 세운다면 재미있게 실천할 수 있을 것이다.
불규칙한 생활 패턴을 깨자
부모님과 떨어져 먼 곳에서 유학하는 만큼 생활패턴이 쉽게 깨지고 컨트롤하는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아침에 듣는 수업을 신청해서 일찍 일어날 수 있게 하고, 술자리나 모임을 적당히 피해서 학교생활과 건강에 지장이 없도록 조절해야 한다. 물론 가장 중요한 건 마인드컨트롤일 것이다.
다양한 동아리 활동을 하자
대학생활 중에서 중요한 한가지, 바로 동아리 활동이다. 동아리는 자신이 대학교에서 배우는 과목 이외의 여러 가지 상식과 대외활동을 배우고 즐길 수 있는 문화의 교류 장이다. 재미있고 의미 있는 동아리를 즐기려면 학업동아리와 운동동아리를 하나씩 활동하는 게 좋다. 미래의 대한 스트레스와 걱정 때문에 학업에 관련된 동아리만 한다면 활동의 진정한 의미를 잃을 수 있다. 운동동아리도 같이 하면서 스트레스도 풀고 건강도 챙기는 일석이조의 이득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문화생활을 즐기자
우리나라 대학생들은 주변환경의 여건 때문에 많은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많지만 유학생의 경우에는 이러한 기회가 많지 않다. 스스로 찾아서 많이 보고 느껴야 할 필요성이 있다. 중국에서도 뮤지컬, 서커스, 경극, 박물관등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게 많다. 한 달에 한 번 중국의 유명한 여행지로 시간 여행을 떠나 보는 것도 자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중국기본상식을 공부하자
중국에서 유학하는 학생이지만 중국의 관련된 기본 상식을 모르는 학생들이 많다. 일주일에 한 번씩이라도 중국의 성이 몇 개나 있는지, 중국 주석의 임기는 몇 년인지, 중국 4대 소설, 음식은 무엇인지, 등의 상식을 외워보는 건 어떨까.
미래일기를 써 보자
미래에는 내가 무엇을 하고 싶은지 무엇을 하고 있을지 상상해서 일기를 써 보는 것이다. 미래에 자신이 미래일기에 써 놓은 계획을 봤을 때 실천했는지, 변화가 있었는지를 보게 되면 흥미롭고 느낀 점도 많을 것이다. 더 먼 미래의 내 모습을 상상하면서 자신에게 변화와 추억을 남겨보자.
▷복단대학교 유학생기자 안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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