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IMF)이 향후 2년 중국경제가 9.6%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신경보(新京报) 보도에 따르면, IMF는 지난 25일 ‘세계 경제전망’ 보고서를 통해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을 2010년 10월에 예측한 4.2%보다 약간 높은 4.4%로 상향 조정했다. 또 향후 2년 선진국 경제성장률은 2.5%, 신흥시장과 개도국은 6.5% 성장할 것이며 특히 중국 경제는 독보적으로 9.6%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또 금융 불안정이 여전히 올해 최대 리스크라고 지적했다. IMF는 “겉으로는 세계 경제 회복이 강한 탄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유로존의 금융위기와 신흥시장의 인플레 압력 리스크를 보면 글로벌 금융위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면서 “전면적인 회복의 기반도 여전히 매우 취약하다”고 지적했다.
올리비에 블랑샤르(Olivier Blanchard) IMF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중국은 올바른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고 점점 국내 수요를 중시한다”면서도 “위엔화 절상 가속화가 중국과 다른 나라 모두에 이롭다”며 위엔화 절상에 속도를 낼 것을 촉구했다.
ⓒ 상하이저널(http://www.shanghaibang.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