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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모에 속지 마세요'... 얼짱거지가 '유흥업소 접대부'?

[2011-01-24, 15:57:26] 상하이저널
▲ 베이징지하철 역에서 노래를 부르고 있는 모습과 ▼그녀가 거지가 아닌 유흥업소 접대부였다며 한 누리꾼이 올린 사진.
▲ 베이징지하철 역에서 노래를 부르고 있는 모습과 ▼그녀가 거지가 아닌 유흥업소 접대부였다며 한 누리꾼이 올린 사진.
 
 
"그녀에 속지 마세요."
‘가장 아름다운 거지’로 불리며 네티즌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모은 중국 인터넷 얼짱거지의 실체가 유흥업소 접대부라는 주장이 잇따르고 있어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최근 베이징 지하철 역에서 기타를 치며 노래를 부르는 얼짱거지 소녀의 사진이 인터넷에 게재돼 큰 화제가 됐다. 슬픔이 담긴 듯 커다란 눈망울과 또렷한 이목구비를 가진 이 소녀를 누리꾼들은 ‘가장 아름다운 거지’, ‘거지뤄리(乞丐萝莉)’라고 부르며 동정을 보냈다.

이 여성은 자신을 “18세 대학생”이라고 소개하고 부모 모두 건강이 안 좋아 치료를 해야 되는 상황이고 남동생 뒷바라지도 해야 되기 때문에 자신이 가정의 생계를 짊어질 수밖에 없다며 지하철역에서 노래를 불러 돈을 구걸하고 있었다.

네티즌들은 이런 그녀를 “불쌍하고 안됐다”면서 동정을 보냈으며 일부 네티즌은 경제적인 도움을 주겠다며 나서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인터넷에 ‘그녀는 모두를 우롱하고 있다’며 ‘그녀는 거지가 아니고 대학생도 아니며 6년 동안 유흥업소에서 일해온 접대부 아가씨였다’, '무슨 거지가 턱 고치고 코 성형하고 써클렌즈까지 하냐"며 폭로성 댓글이 줄을 잇고 있다.

그러면서 “이건 어디까지나 계획있게 조작된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도움을 주려고 나서는 사람들은 속아 넘어가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한편, 그녀의 지인을 칭한 한 누리꾼이 그녀의 집이 한때는 잘 나가는 부자집이었으나 그후 파산을 맞아 지금에 이르게 됐다는 주장을 하기도 했으나 어느것이 진짜인지는 밝혀지지 않은 상태이다.

▷박해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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