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사회과학원이 올해 중국 집값이 12.77%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24일 양자만보(扬子晚报) 보도에 따르면 중국사회과학원은 22일 ‘2011년 중국경제 예측과 전망’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는 올해 중국 부동산가격은 고속 성장 유지는 힘들겠지만 가격은 여전히 오를 것이라면서 분양주택의 평균 판매가격이 12.77%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또 주택 수요가 둔화되고 상업용 부동산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보고서는 주택에 대한 소비수요가 눈에 띄게 하락하는 반면 오피스, 상가건물 등 비주거용 상업부동산에 대한 수요는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사회과학원예측과학연수센터 둥지창(董纪昌) 교수는 “올해는 정부거시통제 정책이 발효되는 해”라면서 “주요 대도시를 비롯한 일부 도시 집값의 빠른 상승세가 억제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해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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