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선농산물 중국 수출 39.2% 증가
겨울이 되면 중국인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겨울의 꽃, 한국산 심비디움 판촉전이 aT센터 상하이지부 주관(자사장 정운용)으로 송장구 신차오화후이시장에서 열렸다. 중국으로 수출되는 유일한 신선 농산물인 신비디움(大花惠兰)은 ‘귀부인’이라는 꽃말처럼 춘절 선물용으로 중국인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하지만 최근 쿤밍을 비롯해 중국산 신비디움의 재배가 늘어나자 수출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신비디움을 취급하고 있는 도매상 황린싱 씨는 “중국산의 품질이 많이 좋아졌지만 한국산의 제품이 다양하고 품질이 안정적이라 경쟁력이 있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장을 방문한 aT 하영제 사장은 “한국산 신비디움의 수출 확대를 위해 품종 개발과 물류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10년 한국 신선 농산물 대중국 수출 실적은 7억8700만달러로 전년 대비 39.2%가 증가했다. 현재 중국의 빠른 경제 성장과 함께 고급 소비시장이 급속히 확대되고 있어 동기간 19.1% 늘어 18억8000만달러를 기록한 일본 시장을 조만간 따라 잡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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